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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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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강희진 | 출판사 : 미입력 | 출판일 : 2011.07.27
판매가 : 12,000

저자의 다른책

책 정보

한반도 현실을 리얼하면서도 몽환적으로, 기발하면서도 중후하게 묘사하다!

소설가 강희진이 심원한 존재론적 메시지를 던지는 『유령』. 배타적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채 이방인처럼 떠돌면서 온라인 게임 리니지에 빠져 살아가는 탈북자 청년의 이야기를 담아낸 장편소설이다. 남한에서 소외 당한 채 힘들게 살아가는 탈북자들의 삶과 죽음의 이야기가, 2004년 리니지에서 일어난 '바츠해방전쟁'과 연계되어 숨 막히게 흘러가고 있다. 탈북해서 중국에서 2년간 살다가 남한에 들어와 대학까지 나온 하림은, 현실세계에서는 백수 폐인이지만 가상세계에서는 리니지 최고 영웅 쿠사나기로 살아간다. 어느 날 탈북자들이 주로 모이는 백석공원에서 연쇄 살인사건이 벌어졌다. 용의자로 몰렸다가 풀려난 하림은 시체마다 오른손 손가락 두 개가 잘려 있는 것을 본 후, 리니지 속 떠돌이 전사 피멍이 범인이라고 확신하는데…….

진짜와 가짜, 현실과 가상, 사실과 환상의 괴리 속에서 젊은 탈북자 세대의 고민뿐 아니라, 탈북 이후의 남한에서의 구체적 실상 등을 리얼하게 드러낸다. 추리의 형식을 빌려 우리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에 대한 심원한 존재론적 메시지도 던지고 있다. 분단 문학의 진화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탈북 중에 겪은 트라우마로 기억과 정체성을 잃어 가는 인물을 내세워현실과 가상 등의 경계선의 생태 위기를 웅숭깊게 환기한다. 유령처럼 떠돌면서 부재로 존재를 증명해야 하는 삶의 잔혹함과 아이러니를 실감할 수 있다.

★ 수상내역 ★
- 2011년 제7회 세계문학상 수상

저자 소개

경남 삼천포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KBS 드라마 극본 공모에 당선되어 KBS 작가로 다큐드라마를 집필했고, 2011년 『유령』으로 《세계일보》가 주최하는 1억 원 고료의 제7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했다. 지은 작품으로 장편소설 『포피』 『이신』 등이 있다.
정치인들과 대담 및 자서전을 다수 집필했으며, 대표작으로 이준석, 손아람과 함께했던 『그 의견에는 동의합니다』와 이준석의 정치사상을 집대성한 『공정한 경쟁』 등이 있다.

  • 수상 : 2011년 세계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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