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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국가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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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응준 | 출판사 : 민음사 | 출판일 : 2009.04.10
판매가 : 12,000

책 정보

통일 이후의 대한민국, 그 절망의 풍경!

통일 이후의 대한민국을 그린 이응준의 장편소설『국가의 사생활』. 통일되었지만 분단된 두 세계의 갈등은 여전하고, 그 가운데 온갖 사회악이 난무하는 통일 대한민국. 작가는 특유의 치밀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어두운 신세계'의 풍경을 생생하게 묘사하였다. 다양한 책과 논문을 참조하여 완성도를 높이고, 정교한 복선과 빠른 전개로 긴장감을 놓지 않는다.

대한민국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흡수통일한 이후 5년의 시간이 흐른다. 2016년의 서울은 양심을 잃은 부패 경찰의 횡포, 이북 출신 폭력 조직의 난립, 주민등록조차 되지 않은 대포 인간을 악용한 각종 범죄, 신종 마약의 유통, 급식소에 줄을 선 통일 빈민의 증가 등으로 혼란스럽다. 이렇듯 황폐한 통일 대한민국의 하늘 아래, 살인 사건이 벌어진다.

독립운동가 이장곤의 손자이자 인민군의 영웅이었던 리강은 이북 출신 폭력 조직 '대동강'의 동료 림병모의 죽음을 파헤치기 시작하면서 거대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조직의 괴수 오남철, 박수무당 장군도령, 리강에게 증오를 품고 있는 조명도, 여장부 홍혜숙, 은좌의 넘버원 서일화, 평양 출신 수재 김동철 등 인물들 간의 갈등과 사건이 계속되는데…. [양장본]

이 소설에서는 '만일 통일이 된다면?'이라는 질문에 대한 가장 어둡고 현실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분단국가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문제의식을 흥미진진한 추리극으로 풀어내고 있다. 시인으로 등단해 소설가와 영화 각본가, 영화 감독으로 활동한 이응준은 이 작품에서 시인의 언어와 소설가의 세계, 그리고 영화적 감각을 함께 보여준다. 빠르면서도 정확한 컷을 포착하는 영화 필름처럼, 각 장면의 풍경을 선명하고 강렬하게 그려내었다.

저자 소개

1990년 계간 《문학과 비평》 겨울호에 <깨달음은 갑자기 찾아온다> 외 9편의 시로 등단했고, 1994년 계간 《상상》 가을호에 단편소설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다. 2013년 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중앙선데이〉에 21편의 칼럼을 연재하면서 정치·사회·문화 비평을 시작했다.

시집 《나무들이 그 숲을 거부했다》 《낙타와의 장거리 경주》 《애인》 《목화, 어두운 마음의 깊이》, 소설집 《달의 뒤편으로 가는 자전거 여행》 《내 여자친구의 장례식》 《무정한 짐승의 연애》 《약혼》, 연작소설집 《밤의 첼로》 《소년을 위한 사랑의 해석》, 장편소설 《느릅나무 아래 숨긴 천국》 《전갈자리에서 생긴 일》 《국가의 사생활》 《내 연애의 모든 것》, 엣쎄이소설 《해피 붓다》, 소설선집 《그는 추억의 속도로 걸어갔다》, 논픽션 시리즈 ‘이응준의 문장전선’ 제1권 《미리 쓰는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어두운 회고》, 산문집 《영혼의 무기》, 작가수첩 《작가는 어떻게 생각을 시작하는가》 등이 있다.

2008년 각본과 감독을 맡은 영화 <Lemon Tree>(40분)가 뉴욕아시안아메리칸국제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파리국제단편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초청받았다. 2013년 장편소설 《내 연애의 모든 것》이 SBS 16부작 TV드라마로 제작 방영되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2013년 5월 27일 자와 2015년 10월 9일 자에서 장편소설 《국가의 사생활》을 각각의 특집으로 다뤄 집중 조명했으며, 특히 2015년 10월 9일 자 「한국의 통일: 소설은 한반도의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상상했다」에서는 작품 중 2개의 챕터(32매)를 발췌 번역 소개하였다. 록밴드 YB의 노래 <개는 달린다, 사랑처럼.>을 작사했다. 문화무정부주의 조직 ‘문장전선’의 리더. 2인 작가 ‘독서실형제’의 일원.

수상 : 2015년 무영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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