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직업세계와 일상생활
책 정보
사람이 어느 나라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그가 속한 국가의 보이지 않는 제도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북한 주민들도 예외는 아니다. 북한 주민들의 삶 이란 단순하게 먹고, 입고, 자는 것만이 아니다. 그들은 어떻게 먹거리를 마련하고, 어떠한 모양의 옷을 입으며, 어떻게 자고, 무엇으로 재충전하면서 살아가고 있을까? 이 책은 그런 질문에 답하며 실제 있는 그대로의 북한을 살피고자 보다 구체적으로 북한의 정치, 경제, 사회, 법, 제도 등의 상부 구조가 주민들의 실제 모습인 하부에서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하였다. 나아가 북한에 대한 좌우 편향을 걷어내고 다양한 집단의 주민들이 살아가는 나름의 일상의 모습을 쓰는 데 집중하였다. 특히 중요성과 규모, 조직의 비중, 나아가 북한의 변화를 볼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학생, 노동자, 농민, 군인, 노동당원, 의사, 무직 여성의 모습에 집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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