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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북한이주민과 지역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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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전주람,임해영,권진 | 출판사 : 한국학술정보 | 출판일 : 2023.03.03
판매가 : 13,000

책 정보

남북한 비교문화 총서는 기존의 권력구조의 변화, 엘리트의 변동, 노선 및 정책의 변화 등과 같이 상부구조나 거시구조의 변화에 주로 분석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다수의 북한연구물들과는 달리, ‘일상생활(daily life)’의 연구 영역을 주된 관찰 현장으로 삼아 미흡한 북한이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어떠한지 자세히 보여주고자 합니다. ‘복지’를 시작으로 가족과 노동, 여가의 일상생활 영역을 전방위적으로 폭넓게 이해함으로써 사고의 지평을 확대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북한이주민에 관하여 고정되어 온 부정적 편견과 고정관념을 걷어내고, 그들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봄으로써, 북한이주민이 누구인지에 관한 인식 제고의 전환점과 담론을 제공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남한 출신 국민들이 북한이주민들을 이해하는 데 쉽게 다가가고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주제로, 궁극적으로 향후 남북한의 사회문화적 통합에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본서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장은 북한이주민의 탈북 동기와 입국 현황을 소개하고, 북한이주민들이 남한사회에서 어떻게 적응해가는지에 관한 적응 과정을 상세히 살피며, 북한이주민들의 심리적, 사회적 문화 적응 특성을 소개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책의 키워드인 북한이주민들에게 사회복지란 무엇인지에 관해 문제를 제기하며 그것을 지역사회복지 차원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기술하였습니다.

이어지는 2장은 북한이주민들이 남한사회로 이주하여 어떠한 지역사회복지 경험을 갖는지에 관한 생생한 연구사례를 바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우선 남한사회에서 탈북자와 여성, 한 부모라는 소수자의 위치에서 자녀를 양육하는 경험이 어떠한지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그들의 욕구는 무엇인지 고찰해 봤습니다. 동시에 그 과정에서 어떠한 심리내외적 자원을 활용하여 버티어 나가는지도 살폈습니다. 두 번째로는 본격적으로 북한이주민들이 지역사회복지관을 어떠한 방식으로 경험하는지 살폈습니다. 북한이주여성과 남성으로 나뉘어 연구되어 왔던 기존의 연구물을 토대로 실제 그들이 어떠한 복지서비스를 경험하고, 그 안에서 어떠한 심리적, 사회문화적 적응 과정을 거치는지 그 내용을 생생한 증언을 제시하며 구성하였습니다.

마지막 3장은 북한이주민에 대한 한국의 복지정책과 향후 방향성에 관해 논의하였습니다. 복지정책의 대상자로서 북한이주민들은 누구인지 한국사회에서 소수자로 존재하는 그들의 위치를 점검하고, 북한이주민들의 생활과 경제, 복지 전반에 걸친 적응도가 어떠한지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북한이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복지의 현주소를 되짚어보며 향후 북한이주민들을 위한 복지서비스에 관해 논의하며 글을 마쳤습니다.

저자 소개

저자() 전주람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학교에서 가족학(가족관계 및 교육, 가족문화)으로 박사학위를 최종 취득하였다. 서울시립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학습ㆍ상담심리 연구교수로 2017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재직했으며, 현재는 서울시립대학교 교직부 소속으로 〈부모교육과 가족관계〉, 〈심리검사를 활용한 심리치료〉, 〈심리학의 이해〉를 가르치고 있다. 아울러 서울가정법원 상담위원으로 2014년부터 최근까지 활동 중이며, 2022년부터는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 관심사로는 가족관계, 부부회복, 문화갈등, 남북사회문화 등이 있다.

2016년 KBS 〈생로병사의 비밀: 뇌의 기적〉 600회 특집에 부부상담사로, 2021년 KBS 〈통일열차: 일요초대석〉에 출연하였다.

주요 논문으로는 「50∼60대 북한이주남성들의 일경험에 관한 질적사례연구: 일의 심리학 이론을 중심으로」(공저), 「20대 이혼을 결심한 신혼기 부부에 관한 가족치료 사례연구」(단독), 「북한이주민들의 남한사회에서 직장 유지경험에 대한 질적사례연구」(공저), 「북한이주민과 근무하는 남한사람들의 직장생활 경험에 관한 혼합연구」(공저)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절박한 삶』(공저, 2021년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 선정도서), 『20대에 생각해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들』(공저), 『부모교육』(공저) 등이 있다.

 

저자() 임혜영

성균관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예명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학 전공 교수로 석ㆍ박사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여성, 장애여성, 발달장애인, 질적연구방법 등에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연구해 오고 있다.

최근 수행한 논문으로 「탈북 싱글맘들의 어머니 경험에 관한 연구-20대 성인자녀를 중심으로」, 「여성 마약중독자의 회복 체험에 관한 연구」, 「20대 지적장애인 여성의 성매매 경험에 관한 연구: Medard Boss의 현존재 분석 접근」, 「지적장애인 여성의 성적 욕구와 인식에 관한 연구」가 있다. 또한 2020년 한국연구재단 저술출판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장애여성이 구성한 성과 사랑의 의미’란 주제로 집필 중에 있다.

 

저자() 권진

예명대학원대학교 사회복지학 전임교원으로 재직 중이다. 주로 강의하는 분야는 사회복지정책, 사회보장론, 사회복지법제론 등 거시 영역이며, 사회복지자료분석론 같은 양적연구 방법에 대해서도 강의하고 있다. 서강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사회복지정책)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남성의 일가정양립, 푸드뱅크, 인터넷 중독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절망사(Deaths of Despair)’라는 주제로 한국연구재단의 일반공동연구에 참여 중이며, 관련하여 사회자본, 고립감, 건강불평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연구의 영역을 넓히고자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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