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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평양 호남리 고구려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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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경일(글), 하문식 번역 | 출판사 : 주류성 | 출판일 : 2020.09.28
판매가 : 20,000

책 정보

최근 북한에서 발굴조사된 고구려 고분에 대한 보고서

 

한민족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인 고구려 벽화무덤은 한국 고대사 연구에 있어 아주 매력이 있는 주제이다. 고구려 벽화무덤은 집안의 통구와 대동강 유역에 집중 분포하고 있으며, 인물화부터 생활상을 보여주는 풍속도까지 당시의 문화와 역사적 의미를 알려주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런 이유로 비교적 일찍부터 조사 연구가 진행되어 왔고 근래에는 고구려 무덤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 책은 2013년 8월부터 10월까지 조선사회과학원 고고학연구소와 함께 진행한 평양시 삼석구역 호남리 2지구에 위치한 고구려 무덤 4기에 대한 발굴 결과물인 『湖南里:2013年平壤市三石區域湖南里高句麗古墓群Ⅱ區發掘報告』 (香港亞洲出版社, 2015)의 한국어판으로 저자는 연변대학 역사학부에서 고구려사를 전공하면서 북한지역 고구려발해 관련 유적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는데 이 발굴조사는 그 계획의 하나로 진행되었던 것이다.

호남리 고구려 무덤은 주변에 사신총, 토포리 대묘가 자리하고 있어 오래전부터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많은 관심을 가진 곳이었다. 이번에 조사된 18호 벽화무덤에서는 사신도와 별그림, 넝쿨무늬 등 여러 무늬들이 확인됨으로써 대동강 유역 고구려 벽화무덤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별그림은 고구려 천문학의 수준을 가늠하는 계기가 될 귀중한 자료로 평가 받고 있다.

저자 소개

길림성 매하구시 길락향 출신으로 현재 연변대학 역사학부에서 한국고대사를 연구, 강의하고 있다 연변대학 대학원에서 고구려사 전공으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연변대학 고구려, 발해 연구 중심 연구책임자로 있으며 북한지역 고구려, 발해사 관련 주요 유적 발굴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논저로는 『옥도리: 조선 남포시 용강군 옥도리 일대 역사유적』(공저), 「고구려 궁시문화 연구」, 「최근 북한경내 고구려 벽화무덤의 발굴조사 현황과 과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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