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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베를린에서 만난 서울과 평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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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진헌 | 출판사 : 열린책들 | 출판일 : 2021.12.30

책 정보

독일의 베를린이 아닌, 우리들이 경험했던 베를린

아시아 냉전의 전선인 한반도와 지정학적으로 유사한 독일에서 재독 동포들의 경험은 늘 독특하게 여겨진다. 1960년대 전후 국가 재건 시기에 고국의 경제 부흥을 위해 기꺼이 파독 광부, 간호사가 되어 이역만리 떠나왔다는 사연만으로도 그들의 삶은 주목을 받는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독일에 거주했거나 현재 거주하고 있는 한인계 교포들과 탈북 독일 유학생, 독일인 한국 유학생이다. 베를린을 배경으로 초국가적 삶을 경험했던 인물들이다. 저자는 〈독일의 베를린이 아니라 한인들이 경험한 베를린을 통해 그동안 우리 안에 내재했던 역사적·정서적 경계를 해체하는 성찰이 필요하다〉며, 그러한 인식론적 변화를 〈탈경계 감수성〉이라 부를 것을 주문한다. 한편 저자는 (탈)분단 도시 베를린이 전시하는 다양한 공간들을 하나하나 짚어 가며, 독일의 분단과 통일 과정이 비단 그들만의 역사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한인 이주민들의 삶에도 깊은 영향을 미쳤음을 이야기한다.

저자 소개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에서 문화인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독일 막스플랑크 종교와 민족다양성 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이자 서울랩 코디네이터로 근무하며, 이주-난민과 종교, 도시의 열망 등과 관련한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베를린 자유대학교 한국학과 사회통합연구 분과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립통일교육원에서 평화와 사회통합 분야를 담당하고 있으며, 독일 베를린 자유대학교 한국학과 겸임교수, 프랑크푸르트 괴테대학교 외래교수, 한림대학교 일본학연구소 인문학플러스 공동연구원을 겸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Migration and Religion in East Asia(2015), Building Noah’ Ark for Migrants, Refugees, and Religious Communities(공저, 2015), 『독일 한인이주여성의 초국적 삶과 정체성』(공저, 2021), 『통합, 그 이후를 생각하다』(공저, 2021), 『구술 생애사를 통해 본 5·18의 기억과 역사 11: 독일편』(20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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