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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왜 북한의 청년은 체제에 순응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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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곽채원 | 출판사 : 선인 | 출판일 : 2021.09.03
판매가 : 38,000

책 정보

해방 이후 북한 지역에 당과 국가가 수립되는 과정에서 청년들이 새로운 체제와 어떠한 상호작용을 했는지, 어떻게 체제에 적응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연구입니다. 북한의 로동당은 사회주의 체제의 중요한 단체인 ‘청년동맹’을 조직함으로써, 당이 모든 청년들을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해방 이후로부터 청년동맹 제5차 대회가 열렸던 1964년 무렵까지 이러한 시스템의 원형이 형성되었습니다. 변화의 시기마다 로동당은 청년동맹 대회를 개최해 조직을 개편하거나 명칭을 바꾸고, 당의 메시지를 전해 청년들의 결속과 통제를 도모해 왔습니다. 전 청년을 아우르는 청년동맹은 체제를 유지하고 지도자의 자리가 세습되는데 상징적, 실질적 역할을 해왔습니다. 북한의 청년은 체제를 계승하는 주체로서 ‘계승자’인 동시에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통제의 대상’으로서의 이중적 의미를 가지는 매우 중요한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청년동맹은 소련의 청년조직인 콤소몰을 원형으로서 차용했습니다. 책의 2장에서 콤소몰 조직과 역사적 경험을 구체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책을 내면서 中)

저자 소개

성균관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언론정보대학원에서 광고홍보학·런던정경대(LSE)에서 Social and Public Communication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2010년 중앙일보에서 근무했으며, 2014년 북한대학교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북한 역사 및 한반도 근현대사를 연구하고 있다.


연구물로는 박사학위논문 「조선민주청년동맹연구: 당적 지도의 제도화 과정을 중심으로」, 연구논문 「북한 청년동맹의 초기 성격 연구 (1946∼1948)」, 「조선민주청년동맹의 결성 배경 연구」, 저서로 『북한특강2020: 과거와 미래』(공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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