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와 개성공단의 미래 > 북한관련 저서

본문 바로가기

북한관련 저서

한반도 평화와 개성공단의 미래

  • 별점 : 평점
  • - [ 0| 참여 0명 ]
저자 : 백일순 , 정유석 , 박은주 , 홍승표 , 정현주 , 박소영 | 출판사 : 앨피 | 출판일 : 2021.05.31
판매가 : 15,000

책 정보

개성공단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공간적 · 포스트영토주의적 관점의 접목

 

‘경협의 공간/위기의 공간’의 이분법적 관점을 넘어
개성공단을 다루는 기존의 연구는 ‘한반도’라는 규범적 공간 인식론을 남북경제협력의 목표 달성과 긴장 완화 실현의 전제로 상정하였다. 따라서 ‘경협의 도구화/위기의 가시화’라는 두 가지 측면으로 분리되어 연구가 이루어졌고, 경제ㆍ정치적 상황이 변화할 때마다 개성공단에 대한 해석이 극명하게 나뉘었다.
이 책은 ‘예외공간’, ‘관계적 공간’, ‘접촉지대’ 등 근대적 영토성을 넘어서는 포스트영토주의적 관점을 바탕으로 개성공단이 남북 공동의 경제 공간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다양한 측면에서 추적하였다.
진화 공간으로서 개성공단을 바라보는 관점은 개성공단의 공간적 정체성이 고정되어 있지 않다는 점, 경제적인 공간과 정치적인 공간이 공진화한다는 점, 두 체제가 접촉하면서 변용을 수용하는 예측 가능하지 않은 공간이 형성된다는 점, 적대에서 협력·공존으로 변화가 가능함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요 내용
이 책은 크게 개성공단과 ‘한반도 평화지대 구축’, ‘개성공단의 사회경제적 특성과 함의’, 두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남북 경제공동체와 평화경제협력지대 구상〉은 개성공단을 중심으로 하는 DMZ와 남북 접경 배후도시를 적극 활용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안하며, 〈실체적 평화를 이끄는 접경지역 국제평화지대화〉는 접경지역을 포함한 특정 공간에서의 접촉 확대가 한반도 평화를 이끄는 데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 〈개성공단의 협력 거버넌스〉는 개성공단에서 최초로 남북이 함께 만든 거버넌스인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의 역할을 살펴봄으로써 추후 이루어질 남북협력에 실질적인 시사점을 준다.
〈젠더화된 노동공간으로서 개성공단〉은 서구에서 제기된 제3세계 경제특구 여성노동자의 희생자 담론에 대해 개성공단이 갖는 차별성에 주목하였으며, 〈‘고도古都’ 개성 경관의 형성과 발전 방향〉은 개성이 역사도시·관광도시로 성장할 가능성을 살펴보고, 이러한 개성 지역의 역사성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해야 함을 제언한다. 〈접촉지대로서 개성공단의 공간적 특성 분석〉은 개성공단이 한반도의 지리·역사적 주요 결절지역이었던 입지적 특성을 이어받아 남북경협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는 점, 상호 간의 공간적 사고가 전달 · 수용되는 과정이 반복될 때 평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기회가 증진될 수 있음을 보여 준다. 〈모빌리티스 패러다임으로 본 개성공단〉은 개성공단 주변 일대에서 운영된 ‘통근버스’가 새로운 모빌리티 시스템으로 작동하면서 새로운 사회-공간을 생산하는 네트워크 자본으로 전환되는 사례를 탐색하였다.

저자 소개

저자() 백일순 (대표 편저자)

서울대 아시아도시사회센터 선임연구원. 경계를 넘나드는 행위자와 경계가 만들어 내는 공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저서로 《한반도의 신지정학》, 《모빌리티 인프라스트럭처와 생활세계》 등이 있다.

 

저자() 정유석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북한경제연구팀 연구위원. 북한 경제, 북한 기업, 북한 경제특구, 남북 경제협력, 남북 접경지역 등을 연구 주제로 다루고 있다.

저서로 《김정은식 경제특구정책 평가와 남북협력방안》, 《통일경제》, 《통일시대를 대비한 접경지역 거점도시 전략》, 《신한반도체제 구현을 위한 평화경제 단계별 추진방안》, 《북한의 관광산업》, 《남북경협 합의서 주요내용과 개선과제》 등이 있다.

 

저자() 박은주

통일연구원 평화연구실 부연구위원. 경제·사회·환경 등 신안보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과 상호 간 교류와 접촉 증대를 통한 한반도 평화 구축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저서로 《한반도 평화와 북한 행태 전망》, 《지자체 남북교류협력사업의 평가지표와 발전방향》 등이 있고, 논문으로 〈한반도 신경제구상 및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제언〉,〈남북 환경협력의 현황과 과제〉 등이 있다.

 

저자() 홍승표

삼정KPMG 경제연구원/대북비즈니스지원센터 책임연구원. 민간 기업의 대북사업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주중국대한민국 대사관과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에서 근무했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ㆍ박사를 수료했다.

저서로 《북한 투자 실무가이드》가 있다

 

저자() 정현주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부교수. 여성주의 관점에서 도시와 공간의 문제를 연구하고 있다.

저서로 《한반도의 신지정학》(공저), 《희망의 도시》(공저), 《디아스포라 지형학》(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공간, 장소, 젠더》, 《페미니즘과 지리학》 등이 있다.

 

저자() 박소영

산림청 남북산림협력단 연구사. 동국대학교 북한학과에서 한국전쟁 이후 개성의 변화를 추적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방사와 지방도시에 관심이 많다. 현재 국립산림과학원과 산림청에서 남북 산림 협력을 위한 학술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저서로 《개성 각쟁이의 사회주의 적응사》, 《해방 후 남북한의 국가건설과 전후처리》(공저)가 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