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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메이드인 코리아, 북한을 휩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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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영희 , 강미진 , 김수연 , 정은찬 , 장혜원 , 현인애 | 출판사 : 북스힐 | 출판일 : 2021.09.05
판매가 : 12,000

책 정보

북한에 ‘장마당이 열렸다.’

 

1990년 이후 북한의 경제사정이 어려워지자 당 주도의 경제정책이 힘을 잃고 말았다. 생계가 어려워진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식량부터 생필품까지 사고파는 자본주의 시장의 형태를 닮은 새로운 시장이 열었다. 몇몇 고위 당원 간부직을 제외한 주민들은 스스로 의식주를 해결해야만 하는 상황이라 이러한 형태의 시장은 전국으로 확산되었다. 비정상적이긴 하지만 당 차원에서도 어떤 제재를

하기는 어려운 문제였다. 특히, 김정은 집권이후에 시장경제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현상이 보이자 집권세력들도 점진적으로 장마당의 시장경제를 장려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이러한 장마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당연 남쪽에서 생산 된 ‘메이드 인 코리아’이다.
북한 주민들 사이에 남한의 상품에 대한 선호현상은 첫 째 북한 내부의 소비재 제품이 귀한 탓도 있지만 중국 제품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디자인이 좋고, 사용하기가 편리하기 때문에 암암리에 남한 것을 구입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북한에서 생활하다 남한으로 넘어 온 북향민으로 여성학자들이다. 누구보다도 남과 북의 현실을 잘 알고 있으며 북한 경제가 왜 이렇게 어려움에 처해 있는지 그 원인과 시스템의 문제, 처방을 남쪽에 와서 공부한 사람들이다.
우리는 북한 주민들이 어떻게 의식주를 해결하는지? 실생활의 현실은 어떠한지? 대중 매체를 통하여 개략적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북한 하위계층 주민들의 의식주 생활이나 민간부분의 경제의 실태에 대한 정보는 아주 미미하다. 이런 정보는 남과 북이 하나가 될 때 사상 다음으로 중요한 과제이기도하다.
이 책에는 얼마 전까지 북쪽에서 생활하다 온 사람들의 생생하고 풍부한 경험이 담겨있다. 남북한에서 생산된 단순 소비재부터 레저용품까지 80가지 제품을 가지고 생산설비, 조직, 제품 성능, 소비자 성향 등을 비교하여 설명하였다.
폐쇄된 북한 사회의 정확한 정보는 우리에게 매우 소중하고 가치있는 정보이다. 더욱 남북교역이 침체의 늪에 빠진 현재 남측 교역 당사자들에겐 새로 준비하여야할 매우 중요한 사업 아이템이기도 하다.

저자 소개

김영희 (지은이)

한국산업은행 KDB미래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동국대학교 북한학 박사

통일부 정책책자문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주요 저작 : 『당신의 꽃은 어데서 피었습니까』(2016), “김정은의 경제개발, 오래된 미래”(2018) 등

 

강미진 (지은이)

NK투자개발 대표(북한대학원대학교 경제IT 석사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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