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류협력 새로운 길을 찾다
책 정보
“한 치 앞도 가늠키 어려운 전환기 속 한반도 미래, 그래도 준비는 미리미리 해야 한다!”
북한이 지난 3월 25일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이는 지난해 3월 29일 강원도 원산에서의 초대형 방사포‘ 발사 주장이후 1년 만이다. 그리고 미 현지시간 동월 25일 기자회견서 바이든 미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북한이 긴장고조를 택한다면 상응한 대응이 있을 것”라며 취임이후 북한을 향해 첫 공개경고 일성(一聲)을 날렸다.
미국의 새 정부 출범 때마다 ‘떠보기’식 北의 도발로 의미를 축소할 수도 있지만, 바이든 행정부의 새로운 대북전략 수립 마무리단계라는 타이밍과 맞물려 ‘트럼프 때의 대응과 무엇이 어떻게 다를지’ 주목된다. 또한 올 1월 제8차 노동당대회에서 국방력 강화를 선언한 북한이 이후의 미국 측 대응수위에 따라 무력시위 강도를 어떻게 조절해 나갈지도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엉켜있는 실타래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 더 정확히 말하면 긴장감마저 느껴지는 안개 속 북미관계에서 ‘남북공영’을 언급하는 게 당치도 않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래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이 책은 전환기에 들어서고 있는 한반도에서의 ‘남북공영’ 해법을 제시하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연구결과물을 일반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비주얼 편집을 가미해 재구성하였으며, 특히 마지막 장에선 ‘통일’을 조금이라도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통일 전후 일상에서 접하게 될 ‘남북의 닮은꼴’ 현실을 에세이 형식을 빌려 담았다.
이 책은 ‘동북아평화협력연구원’의 회원(각 분야 전문가)들의 논문 등을 실용교양서 타입으로 재편한 것으로, 올 1월에 펴낸 시리즈 1탄 ‘통일한반도 주춧돌을 놓다’에 이어 2탄이다. 본 시리즈물이 허리 꺾인 한반도의 시름을 덜고, 남과 북이 한몸으로 ‘통일한반도’를 향해 나아가는 데 있어 한 옴큼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다시 한번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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