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군부는 왜 쿠데타를 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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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핵 문제로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시아에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핵개발과 관련한 북한의 강경한 입장은 군부강경파를 달래기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는 북한 군부가 북한의 대내외 정책을 좌지우지할 만큼 정치적 영향력이 크고 당의 통제를 벗어나 자율성을 누린다는 인식에서 나온 견해이다. 북한 군부가 ― 특히 ‘선군정치’를 계기로 ― 북한체제를 장악하고 정책방향도 결정한다는 이러한 생각은 학계를 비롯해 언론, 일반인 사이에 널리 퍼져 있다. 저자는 바로 이 지점에서 의문을 던진다. “북한 군부의 정치적 영향력은 정말로 크다고 할 수 있는가?” 저자의 대답은 부정적이다. 저자는 북한 군부의 과거와 현재를 고찰하고, 미래를 전망함으로써 북한 군부의 정치적 위상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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