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대 북한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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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변화를 관통하는 키워드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혁신’과 ‘발전’이라는 점이다. 이는 단지 새롭게 한다는 의미에서의 혁신만이 아니라, 위기의 시대를 뒤로 하고 ‘새로운 북한’을 만들어낸다는 점에서 혁신인 것이다. 또한, 혁신은 발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혁신과 발전은 동전의 양면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다시 한 번 강조해야 할 것은 더 이상 1990년대의 눈으로 북한을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는 점이다. 이미 북한은 김정은의 등장 이후, 8년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 시간 동안 우리에게는 낯선 변화들이 지속되었고, 지금도 변화하고 있다. 사실, 변화하지 않는 사회는 ‘죽은 사회’와 다름없다. 모든 사회는 이러저러한 변화를 겪고 있고, 또 그러한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북한 역시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가 북한을 바라보는 시각은 ‘살아있는 북한’이어야 한다. 이 글이 북한의 변화, 그리고 그러한 변화의 원인과 의도를 생각하는 조그만 실마리라도 제공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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