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리와 리혜리
책 정보
- 통일부 통일교육원 추천 도서
- 남한 어린이 이혜리와 북한 어린이 리혜리가 진정한 친구가 되는 이야기
- 앞뒤로 동시에 보는 그림책
● 줄거리
햇님토리반의 혜리는 ‘이혜리’뿐이던 어느 날, ‘리혜리’라는 친구가 새로 왔어요. 강아지도 벌레도 무서워하는 이혜리는 씩씩한 혜리가 되었고, 더듬거리며 책 읽고 글씨도 잘 못 쓰는 리혜리는 똘똘한 혜리가 되었어요.
[앞_ 남한 어린이 이혜리의 시선] 리혜리는 완두콩밥이랑 시금치나물도 잘 먹고, 종이접기 시간에 사자를 진짜처럼 접어서 친구들한테 인기가 많아요. 그런데 나는 우주에서 콩이 제일 맛없고, 종이접기도 잘 못해요.
[뒤_ 북한 어린이 리혜리의 시선] 이혜리는 매운 김치를 씻지도 않고 잘 먹고, 종이접기 시간에 접은 동물에 ‘닭’같이 어려운 글자도 척척 잘 써요. 그런데 나는 김치가 화산처럼 맵고, 종이 접기는 잘하지만 ‘사자’밖에 못 써요.
추석을 이틀 앞둔 오늘, 친구들이 모두 할머니 집에 가서 유치원에는 두 혜리만 남았어요. 이혜리는 안 울고 싶은데 자꾸만 눈물이 났어요. 그때 훌쩍거리며 울고 있는 이혜리를 보고 리혜리가 말했어요. “혜리야, 우리 종이접기 할래?” 똘똘한 혜리가 가방에서 빨간 색종이를 꺼냈어요. 앞으로 이혜리와 리혜리는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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