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대학원 사회학과 박사. 아주대학교·한성대학교·가톨릭대학교·성공회대학교에서 강의하였고, 연세대학교에서 최우수강사로 선정되어 총장상(2012)을 수상하였다.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에서 ‘시민사회의 대안적 발전모델에 관한 동아시아 비교연구’와 역사와공간연구소에서 ‘월남민 구술생애사 조사연구’ 사업에 전임연구인력으로 참여하였다.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에서 한국전쟁 전후에 발생한 민간인 학살을 조사하고 종합보고서를 작성했으며, 대통령소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서 독재와 권위주의 체제에서 일어난 중대한 인권 침해 사건을 조사했다.
장기적인 사회 변동에 주목해 한국전쟁이 남북한 사회에 미친 영향을 꾸준히 밝혀왔고, 현재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시민 사회와 사회 운동, 인권과 민주주의에 관심을 가지고 강연과 글쓰기를 하고 있으며 최근에 기후 변화가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에 부쩍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지은 책으로 『전쟁과 인민: 북한 사회주의 체제의 성립과 인민의 탄생』(2012), 『가면권력: 한국전쟁과 학살』(2014), 『학살, 그 이후의 삶과 정치』(2018)가 있다. 함께 쓴 책으로 『인권사회학』(2013), 『질적 연구자 좌충우돌기: 실패담으로 파고드는 질적 연구 이모저모』(2018), 『분단시대 월남민의 사회사: 정착, 자원, 사회의식』(2019) 등이 있다.「월남 지식인의 정체성: 정치사회변동과 자기 결정성」(2017),「하미마을의 학살과 베트남의 역사 인식: 위령비와 ‘과거를 닫고 미래를 향한다’」(2018) 외에 여러 편의 글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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