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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중립은 힘이 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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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성해 | 출판사 : 개마고원 | 출판일 : 2026.08.10
판매가 : 22,000

책 정보

고정관념을 걷어내자 비로소 보이는 ‘중립’의 해법
한반도 중립지대를 향한 나침반‘평화의 계단’프로젝트

 

‘우리가 전쟁을 끝장내지 않으면 전쟁이 우리를 끝장낼 것’이라는 경구가 무색하게도 유럽과 중동의 전쟁은 확전일로에 있다. 이는 미국 패권 중심의 일극체제 붕괴와 국제사회의 다자주의 흐름을 일정하게 반영하는 것으로, 이러한 다극적 국제질서가 야기하는 불안정성의 충돌 한가운데서 세계는 ‘동맹이냐 적이냐’는 냉혹한 진영 간의 편가르기 회오리에 휩쓸리고 있다. 여기다 우리에겐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은 한반도’에 살고 있다는 새삼스런 자각과 공포까지 덧붙는다.
파도만 넘실대는 망망대해에서든 수풀에 뒤엉킨 열대의 정글에서든 나침반이 필요한 이유는 내딛어야 할 당장의 한 걸음은 물론이거니와 그렇게 나아가 도달하고자 하는 먼 지향점을 위해서다. 국제 정세의 점증하는 불안과 위기를 강 건너 불 보듯 했던 구한말과 해방전후기의 어리석음을 기억한다면, 위기와 기회를 함께 맞이하고 있는 살얼음판 위 우리의 현재를 예민하게 직시해야 한다. 이 책은 “한국이 지금 최고의 전성기를 누린다고 생각하는, 그래서 현상 유지가 최선이라고 믿는 사람”들에게 저자가 “대한민국이 어디에서 와서, 지금 어떤 상태에 있고, 앞으로 어떤 좌표를 정해서 나아가야 할지 길을 보여주고자”(p.325) 한 미래의 처방전이다.

저자 소개

대구대학교에서 미디어와 국제정치를 가르치고 있다. 농담처럼 전생에 초원의 전사가 아니었냐고 말할 만큼 길 위에서 산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곳을 찾고, 많은 관점을 접한다. 대략 20년 정도 한국의 미래 전략을 고민해왔다. ‘중립’이라는 화두를 껴안다 보니 이게 인생의 철학이 됐다. 그래서 가능한 한 특정 진영에 속하지 않으려고 한다. 남들에게 훈수를 두는 것도 사양한다. 할 수 있으면 중간에 서서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길을 찾고 있다. 바로 중립(中立)이다. 그간 꽤 많은 책과 논문을 썼다. 국내 학계에서는 낯선 방식으로, 미국을 정면으로 파고드는 작업이었다. 미국이라는 권력이 우리 일상을 관통하고 있으며, 지식을 통해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것도 배웠다. 당분간 이 경험을 토대로 ‘지식과 권력’이라는 화두를 붙들고 씨름할 것 같다.
저서로는 『지식 패권 IㆍII』(2019), 『천사 미국과 악마 북한』(2019), 『벌거벗은 한미동맹』(2023), 『제국 없는 제국주의 시대』(202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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