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시대 이동통신

책 정보
김정은 정권의 통치 방식과 북한 주민들의 현실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창, 북한의 ‘이동통신 세계’를 들여다본다
오늘날 정보통신기술(ICT)과 이동통신이 기술적 수단을 넘어 국가안보와 경제, 사회 시스템 전반을 지탱하는 근간이 된 만큼, 북한의 이동통신 연구는 북한학계의 필수 연구 영역이 될 수밖에 없다. 문명국가로의 도약을 꿈꾸는 북한 당국의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는 한편으로, 재원의 절대적인 부족과 대북 제재, 기술력 낙후라는 문제에 직면한 북한의 이동통신은 김정은 체제의 야망과 한계를 동시에 보여준다. 이 책은 이러한 북한의 기술적 자립 의지와 의존 구조 사이의 간극을 파악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북한의 현실과 한계, 가능성 나아가 남북 협력을 모색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에 이 책은 북한 당국이 정보통신기술과 이동통신을 발전시켜 온 과정을 종합적으로 알 수 있게 해주는 여섯 개 분야, 즉 정보통신 관련 정책 육성 과정, 코로나 이후 법·제도상의 변화와 주요 조직의 개편 및 역할,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현황, 이동통신 인프라 구축 현황, 이동통신 서비스 영역에 대한 정보를 망라하여 살펴본다. 이동통신 관련 정책과 법의 개혁 시점과 연유, 주요 정보통신 조직을 개편한 배경, 이동통신 주요 인프라 구축 현황 등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학술적 가치가 높은 정보들과 더불어, 북한이탈주민과의 면담을 통해 조사한 북한 내의 현실을 파악할 수 있는 생생한 증언 등 현실적인 내용을 아울러 담아 관련 학계 연구자, 정부 및 남북 협력 기관 등에 기초 자료이자 분석 지표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동통신은 강한 보안이 따르는 특수 산업이기에 현장 경험 없이는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분야이다. 이에 이 책은 5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과의 면담을 통해 그동안 확인하기 어려웠던 북한 내의 실태를 파악했으며, 자체 입수한 30여 개의 단말기와 최근 10년 동안의 북한 공개 문헌 및 언론 매체 등에서 얻은 자료를 바탕으로 이동통신 분야에서 북한이 이룬 기술적·학문적인 성과를 종합적으로 아울러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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