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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냉전, 분단 그리고 도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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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장세훈 (지은이), 서울대학교 SSK동아시아도시연구단(기획) | 출판사 : 알트 | 출판일 : 2017.08.21
판매가 : 30,000

책 정보

전통에서 근대로 넘어오는 길에 이 땅에는 전쟁이 있었다. 그 전쟁이 남긴 상처와 얼룩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는 길은 우리의 도시, 북한의 도시들을 살피는 일일 수도 있다. 장세훈 교수는 그런 오랜 작업을 통해 한국전쟁 이후 전통사회의 흔적이 지워진 남북한 도시들이 어떤 발전의 길을 갔는지를 긴 호흡으로 추적한다.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냉전', 그리고 여전히 그 힘을 발휘하지만 일상 속에선 잊고 살기 십상인 '분단'의 현실. 2017년 북핵위기 국면이 보여주듯 한반도의 사회 현실은 서구의 여러 이론보다는 냉전과 분단이라는 변수가 가장 크게 작동하는 영역일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이처럼 냉전과 분단의 영향권 하에 놓인 남북한의 도시 현실에 대한 고민을 담은 책이다. 도시에서의 일상 속에 드리워진 분단의 얼룩과 냉전의 그늘을 추적하는 이 책은 남북한의 도시화 과정을 비교적 관점에서 검토하고 있어 그 가치가 더욱 크다.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의 SSK동아시아도시연구단은 '세계화 시대 동아시아 도시의 위기와 전환'이라는 대주제 하에 동아시아 발전주의 도시화의 뿌리가 되는 냉전 상황에 주목해 이 책을 기획했다.

저자 소개

장세훈 (지은이)

동아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및 동 대학원에서 수학하면서, 기업의 토지 소유·개발·이용에 대한 국가 정책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사 수료 후 국회도서관 입법조사분석실에서 입법조사연구관으로서 건설 분야의 입법 지원 기능을 수행했다. 13년간의 국회 근무를 통해 도시·지역 문제에 대한 학술적 논의와 현장의 실무 경험을 함께 엮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전공 분야는 도시 및 지역 연구, 정치사회학, 사회 불평등 등이고, 주된 연구 관심은 공간과 사회의 관계를 둘러싼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갈등 문제이다.

 

주요 저서로는 <산업경관의 탄생> (2014, 공저), <국가와 지역: 다중스케일 관점에서 본 한국의 지역> (2013, 공저), <한국 민주화운동사(1): 제1공화국에서 제3공화국까지> (2008, 공저), <한국의 인구·주택> (2008, 공저), <한국의 도시화와 도시 문제> (2006, 공저) 등이 있다.

본서에 수록되지 않은 최근 논문으로는 “서민의 사회학적 발견”(2016), “구로 수출산업공단 조성의 재해석”(2014), “중소상인들의 집합행동에 대한 정치사회학적 접근”(2014), “포항제철 설립의 정치사회학”(2013), “An Indigenization Experiment in American Sociology”(2011), “지방자치 이후 지역 엘리트의 재생산 과정”(2010)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SSK동아시아도시연구단 (기획)

최근작 : <특구 : 국가의 영토성과 동아시아의 예외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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