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과 즐거움
책 정보
남북한 문화비교 총서 12
노동과 즐거움: 19세 소녀의 이야기로 풀어보는 행복의 본질
남북한 비교문화 총서는 기존의 권력구조의 변화, 엘리트의 변동, 노선 및 정책의 변화 등과 같이 상부구조나 거시구조의 변화에 주로 분석의 초점이 맞추어져 있던 다수의 북한연구물들과는 달리, ‘일상생활(daily life)’의 연구 영역을 주된 관찰 현장으로 삼아 미흡한 북한이주민들의 일상생활이 어떠한지 자세히 보여주고자 합니다. 총서 시리즈물의 열두 번째인 『노동과 즐거움: 19세 소녀의 이야기로 풀어보는 행복의 본질』은 가족학이라는 학문적 토대에 ‘북한’이라는 영역을 포함하였습니다. 이때 북한 출신 주민들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전 사회적 공감대를 만들기를 기대하며 대중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무엇보다 현장에서 당사자들을 인터뷰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일상생활 연구에서 영감을 얻도록 여러 철학적 질문을 제기한 한 소녀의 생생한 언어를 기록하여 독자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일상을 이해하는 것은 그들과 그들이 속한 사회를 이해하는 실마리를 찾고, 남북인이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는 일상 문화를 찾아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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