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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POD] 한반도 평화, 다른 길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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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마이클 슐루터 | 출판사 : 페스트북 | 출판일 : 2024.11.05.
판매가 : 35,500

책 정보

한반도의 평화를 어떻게 하면 이룰 수 있을까? 왜 한국인들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지역과 전 세계에도 한국의 평화가 중요한가?

본서는 현 시대의 전문가들과 전혀 다른 접근 방식을 내놓는다. 제재를 강화하는 채찍이나 경제적 혜택의 당근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를 설득하는 데 초점을 맞추기보다 평화를 향한 실용적인 경로를 제시한다. 어쩌면 이 방안은 평화로 나아가는 유일한 길일 수 있다. 이 길은 남북한이 모두 수용할 수 있는 대안적인 틀에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한반도의 통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제시된 경로는 상호 수렴형 발전 중 하나로, 사실상 오늘날의 여러 국제 분쟁에도 적용시킬 수 있는 방식이다.

지금까지 통일 한국의 비전을 구축하려는 의미 있는 시도가 몇 번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는 대부분 북한 정치 체제의 내부적 붕괴나 북한이 남한과 비슷한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자발적으로 도입할 것이라는 전제를 기반으로 하였다. 그러나 이 같은 전제가 모두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이유는 북한이 30년간의 국제적 고립과 기타 원인의 경제적 문제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양쪽을 의지적으로 거부해왔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평화를 향한 진전을 조금이라도 현실적으로 이루어내려면 근본적인 부분을 철저히 재검토해보는 작업이 필요하지 않을까? 진정 남북에는 국가의 역할과 권력에 초점을 맞춘 집단주의적 비전을 토대로 평화가 구축될 수 있는 것일까? 아니면 우리는 단지 물질적 발전만을 이유로 심각한 사회적 격차의 문제를 수반하는 현대 서구 사회의 극단적 개인의 자유와 선택에 집중해 정녕 평화를 구축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일까?

도리어 우선순위는 개인과 조직, 지역 간에 보다 큰 사회적 상호의존성을 가져다줄 친밀하고 강력한 관계를 쌓는 것이 아닐까? 따지고 보면 좋은 사회는 그 구성원들이 얼마나 긴밀히 연결되어 있느냐에 따라 정의되기도 한다. 관계는 개인적이든 조직적이든, 어떠한 지역에서든 안정성이 유지되는 정치 제도나 경제 성장 구축의 핵심이 되기 때문이다. 관계는 통일 이후의 한국이 보다 개인주의적이거나 집단주의적인 사상을 가진 국가들과 이념적으로도, 정치 경제적으로도 다면적으로 연결될 경로를 제공한다.
현재의 정치 지리학적 상황을 볼 때, 어떻게 하면 더 나은 관계를 쌓을 수 있을까? 본서는 남북한이 5단계의 절차를 거쳐 공공정책의 전 영역에서 가치, 기관, 정책을 연합시키는 방안들을 살펴보기를 권하며, 이 과정은 전술한 것처럼 ‘상호 수렴형 발전’이라 명명한다.

저자 소개

마이클 슐루터 박사(Dr Michael Schluter)는 1973년 코넬 대학교에서 농업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국제 식량 정책 연구소(IFPR)에서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 동아프리카의 세계은행에서 경제 컨설턴트로 일했습니다. 1974년부터는 케냐에서 유럽으로의 소규모 채소 건조공장 설립 프로젝트를 주도했습니다. 이후에는 공공 및 민간 부문 조직의 관계성을 측정하기 위해 영국에 기반을 둔 Citylife Ltd.(현재 Alia Limited)의 CEO를 역임했으며, Equity for Africa와 Relational-Analytics의 공동 설립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금융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추진했습니다.

그는 창의적인 사상가이자 존경받는 작가이자 사회적 기업가입니다. 그의 가장 잘 알려진 저서는 1993년에 출간된 ‘The R Factor’입니다. 그의 업적을 바탕으로 평화 구축, 공공 정책, 교육, 실업 및 사회적 지속 가능성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10개 이상의 조직이 설립되었습니다. 그의 사회적 사상은 미국부터 호주, 유럽에서부터 남아프리카까지 다양한 기업, 작가 및 주요 조직의 의사 결정자들에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영국에서의 실업 문제 해결과 국제 평화 구축에 대한 기여는 2009년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대영제국 명예 지휘관 훈장(CBE)을 수여하는 영예를 안겨주었습니다. 그는 교육기관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비즈니스, 윤리, 공공 정책 등 다양한 주제의 컨퍼런스에서 연설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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