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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분단이 싫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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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과, 김기연, 김정아, 김형선, 도상록, 박국빈, 박성은, 박솔지, 박 | 출판사 : 씽크스마트 | 출판일 : 2024.10.19.
판매가 : 18,000

책 정보

더 생각 인문학 시리즈가 19번째로 선보이는 책. 〈분단이 싫어서〉는 건국대학교 대학원 통일인문학과 13명이 함께 엮은 인문에세이다. 통일인문학은 식민-이산-분단이라는 한반도의 역사적 트라우마와 사회적 치유 방안을 연구하는 실천적 학문이다. 통일인문학과 대학원생들은 남과 북, 코리언 디아스포라의 가치·정서·문화 분단과 이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치유 방안 및 평화·통일 교육 등을 연구하고 있다.
대학원 통일인문학과장인 박영균 교수는 프롤로그에서 ‘이 책은 독자들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거나 가르치기 위해 쓰이지 않았다. 이 책이 담고 있는 이야기는 우리 시대의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애를 쓰지만 자꾸만 무너지고, 더 좋은 삶과 미래를 위해 노력을 하지만 여전히 엄습해 오는 불안을 떨쳐버리지 못하는 ‘미생(미완성의 생명들)’들의 이야기‘라며 13개의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각각의 에피소드를 쓴 지은이들은 고향도, 출신지도 다 다르다. 한반도의 남단에서 북단까지, 급기야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녘과 중국의 연변까지. 20대부터 60대까지 나이도 다르다. 게다가 인생의 도정에서 잠시 멈춰 여러분에게 말을 건네기 위해 선택한 기억들도 다르며 그것을 통해 나누고 싶은 주제나 문제도 다르다. 그럼에도 이 책은 하나의 똑같은 바다, 하나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 ‘통일인문학’ 또는 ‘통일인문학과’라는 바다 또는 목소리라고 소개한다. 그러나 ‘통일인문학’ 또는 ‘통일인문학과’라는 바다 또한 이 세계에 속한 극히 작은 물방울에 불과하고, 그 물방울 또한 단일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해달라고 당부한다.
13개의 에피소드를 읽다보면 교과서나 뉴스를 통해서만 접한 딱딱하고 무거운 ‘분단과 통일’이라는 말이, 실은 누군가의 삶에, 누군가의 추억에, 누군가의 마음에 깃든 소박하고 일상적인 경험을 의미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건국대학교 대학원 통일인문학과에서 건네는 진솔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보자.

저자 소개

저자()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과

통일인문학은 식민-이산-분단이라는 한반도의 역사적 트라우마와 사회적 치유 방안을 연구하는 실천적 학문이다. 통일인문학과 대학원생들은 남과 북, 코리언 디아스포라의 가치·정서·문화 분단과 이를 극복하는 방안으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치유 방안 및 평화·통일 교육 등을 연구하고 있다. 이들은 계속해서 냉전과 분단 체제의 폭력을 해체하는 평화학, 코리언의 차이와 소통을 통해서 통일의 인문적 비전과 통합적 코리아학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저자() 김기연

탈북청년과 함께하는 삶을 통하여 통일과 선교의 인재양성, 다가오는 통일을 준비한다.

 

저자() 김정아

통일인문학 박사수료. 기록영상으로 분단역사 새로보기를 공부하면서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만들어가는 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저자() 김형선

통일인문학 박사과정. 다양한 이산離散의 이야기를 탐구하는 중이다.

 

저자() 도상록

내 한 몸이 꽃이면 온 세상이 봄이듯이 그렇게 통일과 세계의 평화를 꿈꾸며 살고자 한다.

 

저자() 박국빈

당신은 한반도와 대륙의 틈새에 끼여서 허우적거리는 사람을 발견했습니다.

 

저자() 박성은

대학원 박사 과정에서 익힌 글쓰기로 출판사 편집자로 살아가고 있다.

 

저자() 박솔지

역사적 트라우마와 공간의 연결을 통해 더 많은 사람과 함께 성찰하는 사회를 만들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저자() 박종경

신학교에서 공부를 이어가며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

 

저자() 신희섭

세상 속 새로운 내러티브를 생산/작업하는 미술작가이며 통일인문학 박사로 활동 중이다.

 

저자() 이도건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그들의 순수한 마음에 통일의 씨앗을 심어, 세상을 향한 존중과 사랑의 꽃을 피우도록 돕고 있다.

 

저자() 이문형

통일인문학 박사과정 수료 후 지금은 열심히 루쉰(魯迅) 연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저자() 이태준

페미니즘을 통해 서성이는 존재에 말을 걸고, 구석에 박힌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실천하는 30대 연구활동가.

 

저자() 조경일

작가. 통일인문학 박사과정. 유연한 정체성으로 단절이 아닌 연결을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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