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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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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서의동 저자(글) · 김소희 그림/만화 | 출판사 : 너머학교 | 출판일 : 2020.02.13.
판매가 : 15,500

책 정보

수상내역/미디어추천

 

통일 찬성 vs 통일 반대? 더 나은 사회를 위해 토론하자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는 통일의 의미와 방안 등 ‘통일론’을 다양한 관점의 풍부한 자료들을 통해 생각해 보는 책이다. 오랫동안 한반도 문제를 취재하고 고민해 온 저자의 안내에 따라 소설과 시, 영화, 인터뷰와 선언문 등에 담긴 통일의 장점과 반대의 근거, 외국의 사례들을 꼼꼼히 비교하며 생각하다 보면 분단 극복과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깨닫게 될 것이다. 한반도의 영세 중립화라는 구상도 흥미롭다.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 안내서』는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로 먼저 분단 비용을 든다. 막대한 군사비나 소모적이고 폭력적인 징병제와 군사문화, 경제 구조적 왜곡도 큰 비용이지만, 나 아니면 적이라며 ‘빨갱이’로 규정하고 처벌해 온 역사, 친일·기회주의 세력이 부와 권력을 쥔 ‘정의롭지 못한 상태’도 심각한 비용이라는 점, 통일을 이루어 서로 다른 사상과 문화가 섞이면 관용적이고 풍요로운, 상상력이 넘치는 사회가 될 것이라는 지적은 새롭다.

반면 통일 반대와 불가론의 근거도 만만치 않다.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통일을 반대하는 여러 세력이 ‘남남 대결’을 부추기고, 이미 남과 북은 너무 다른 체제이며, 기후 위기와 양극화와 세계화 문제, 로봇과 과학기술 발달로 인한 일자리 문제가 더 시급하며, 주변 강대국이 현상 유지를 원한다는 현실 등 반대의 근거도 꼼꼼하게 살펴본다. 오스트리아와 독일, 스위스와 코스타리카 등 외국의 사례를 통해 통일을 이루는 다양한 방안과 중립화라는 비전을 제시하는 이 책은, 정부 교체에 관계없이 일관된 정책을 펴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그러기 위해 바로 지금, 통일을 토론하자고 설득력 있게 말하고 있다. 함께 잘 사는,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함은 물론이다.

저자 소개

저자() 서의동

경향신문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기자로 일하면서 북한과 한반도 정세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금강산을 포함해 북한을 6차례 다녀왔습니다. 특파원으로 3년간 일본 도쿄에서 근무하면서 동북아시아 전체의 시야로 한반도 문제를 살펴볼 기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우리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가장 가까운 이웃인 북한과 일본을 잘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두 나라를 살펴보고 있습니다.

『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를 썼고 『일본 과학기술 총력전』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그림/만화 김소희

『국제조약, 알면 뉴스가 들려요』 『동계올림픽완전대백과』 『공부도사』 『다음 세대를 위한 북한 안내서』 등의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반달』이라는 만화책을 내었고, 지금도 여러 가지 책에 들어가는 그림과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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