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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계획과 시장의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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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임수호 | 출판사 : 삼성경제연구소 | 출판일 : 2008.05.26
판매가 : 11,000

책 정보

사유와 없는 북한의 시장화, '계획과 시장의 공존'

 

사회주의권의 붕괴 이후 북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북한은 왜 붕괴되지 않는가?”라는 질문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저자는 이 책에서 ‘시장화’가 북한의 체제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주장한다. 시장의 확산은 북한의 고유한 체제를 변질시키는 위협요인이지만, 동시에 붕괴의 기로에 서있는 북한경제를 지탱하는 최후의 보루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1990년대 이후 북한경제의 다양한 분야에서 이중경제적 특징이 어떻게 발현되고 있는지를 상세히 추적해 계획과 시장이 공존하고 상호작용하는 메커니즘을 제시하고 북한 경제 체제의 변화 가능성을 조망해보고 있다.

실제로 확인 가능한 경제적 현실에 근거하여 향후 북한의 경제체제가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될 것인가를, 예컨대 고전적 체제로의 복귀인가 아니면 시장경제로의 이행인가, 만일 후자라면 점진적 형태로 이행할 것인가 아니면 급진적 형태로 이행할 것인가를 전망한다.

저자 소개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정치학과에서 「북한의 경제개혁과 당국가체제의 쇠퇴」(2001)로 석사학위를, 「실존적 억지와 협상을 통한 확산: 북한의 핵정책과 위기조성 외교(1989~2006)」(2007)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연구실 수석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북한경제와 남북경협, 그리고 핵 비확산(nuclear non-proliferation) 문제를 주로 연구하고 있다. 이 책은 북한경제에 관한 저자의 첫 번째 저서로서 시장화를 중심으로 북한경제의 양대 축인 계획과 시장의 상호작용을 분석한 것이다.

주요 저서와 논문으로는 『부시행정부의 패권전략과 동아시아의 안보딜레마』(공저, 2004),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공저, 2005),「북한의 대미 실존적 억지/강제의 이론적 기반」(2007), 「불량국가와 확장억지의 실패?」(2007), 「남북한 경제협력강화약정(CEPA)의 의의와 가능성」(200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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