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선 연구
책 정보
‘안보비대화의 안보취약국가’를 질타했던 북한연구자 서동만!
실사구시적 북한연구에 있어 선구적 업적을 남긴 서동만 교수의 논문선집이다. 책은 그의 1주기를 맞아 연구성과를 한데 묶고 정리한 결과물이다. 책제목 ‘북조선 연구’ 또한 남한의 자기중심적 시각이 반영된 ‘북한’이란 용어 대신 북조선이라는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용어를 쓰고자 했던 평소의 고인의 뜻을 담기 위해 붙여진 것이다.
서동만은 북한을 연구하되 이론과 실제의 괴리를 용납하지 않았으며,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만들되 현실적 입안이 되도록 치열하게 사유했던 행동가 였다. 『북조선 연구』는 1995년부터 2007년까지 발표했던 학술논문과 칼럼 중 서동만의 연구방향과 성과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핵심적인 글들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한반도 분단체제의 현실을 구체적 자료들로써 분석하고 남북한의 내부문제와 한반도 전체의 문제를 연계해 파악하려 했던 서동만의 치열한 학자적 태도와 성과를 되짚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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