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조선
책 정보
동북아 근현대사 연구의 세계적 석학으로 알려진 와다 하루키 교수가 20여년에 걸친 자신의 북한 연구를 총정리한 저서이다. 북한에 대해 '유격대국가론'이라는 독특한 모델을 제시하였던 저자는, 이 책에서 자신의 이론을 수정한 '정규군국가론'을 새로이 주장하여 눈길을 끌고있다. 김일성 사망 이후 김정일 시대가 정착되면서 북한이 '유격대국가에서 정규군국가로' 이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부시의 "악의 축" 발언과 그에 연이은 방한에서의 '대북메시지'발표 이후, 북한의 행보에 국내외적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이 책은, 냉전적 시각으로부터 자유로운 균형잡힌 시각과 심원한 역사적 통찰을 제공함으로써, 북한에 대한 연구와 이해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림은 물론 김정일 세대의 북한을 이해하는 새로운 인식틀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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