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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김일성 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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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표도르 째르치즈스키(이휘성) | 출판사 : 한울아카데미 | 출판일 : 2022.06.23
판매가 : 46,000

책 정보

문제적 인간, 김일성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이었나?

 

북한의 제도와 북한 사람의 운명을 만든 이는 바로 북한의 설립자인 김일성이다. 1994년 그가 사망한 후 북한이 변화되지 않았다고는 할 수 없다. 특히 지금의 북한 경제는 김일성 시대보다 시장질서에 더 가깝다. 그러나 다른 분야는 그렇지 않다. 김일성 시대 후반과 다름없이 북한 주민 대다수는 인터넷 접근이 금지되어 있다. 주민들이 합법적으로 볼 수 있는 정보는 매우 엄격한 검열을 받는다. 국경은 차단되어 있고 사람들은 나라의 허가 없이 외국에 나갈 수 없다. 모든 주민은 국가원수와 그의 가족에 대한 충성과 사랑을 보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노역수용소에 수감되거나 사형을 당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제도를 만든 사람이 바로 김일성이다.
김일성은 현대사에서 가장 안정된 독재정권을 설립한 사람이다. 사회주의권 몰락 이후 그는 중국식 개혁개방의 길을 거부했는데, 당시 많은 사람들은 이 정권이 곧 무너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권은 건재하다. 김일성이 사망한 지 25년이 더 지났지만 북한은 그의 손자 김정은이 통치하고 있다. 북한에서는 지금도 김일성을 거의 신으로 본다.
이 책은 북한 초대 수령에 대한 완벽한 평전이 아니다. 북한 정권이 무너지거나 근본적인 개혁이 일어난다면 훗날 미래의 학자들이 김일성에 대해 발견할 것들이 아주 많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시대에는 이 변화가 언제 찾아올지 알 수 없다. 그래서 저자는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중국어, 일본어로 된 각국의 자료들을 활용해 북한 설립자 김일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서술했다.

저자 소개

페레스트로이카 시대의 모스크바에서 1988년에 출생했다. 중국 역사학자인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부터 역사, 특히 현대사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중학생 시절 북한에 관한 책을 읽고, 한 민족이지만 너무나 다른 길로 간 남북한, 특히 김일성이라는 인물에 큰 관심을 갖게 되었다. 결국 고등학생 때 앞으로 북한 연구자가 되겠다고 결심했다. 대학교에서는 한국학을 전공했고, 2011년에 서울시로 이주했다.
석사과정은 서울 삼청동에 있는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은 서울대학교에서 마쳤다. 석사논문으로는 북한 화교에 대해, 박사논문으로는 북한 군대의 사회사에 대해 썼다. 2017년에 박사학위를 받았고 2018년에 첫 번째 단행본인 『김일성 이전의 북한』(한울아카데미)을 출판했다. 현재는 국민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책임연구원 겸 고려대학교 사학과 강사로 근무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과 북한 주민의 더 좋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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