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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근대의 금강산과 강원도, 그 기록의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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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민희 | 출판사 : 소명출판 | 출판일 : 2022.11.25
판매가 : 71,000

책 정보

수상내역/미디어추천

개항 이후부터 남북 분단 이전까지,
하나였던 강원도를 바라보는 시선

기록이 기억하는 금강산과 강원도

 

인문학과 지역학은 현실에 얼마나 둔감한가? 오늘날 우리는 무엇을 망각하고, 또 무엇을 기억하며 살아가는가? 질문이 없으면 사유도 없고, 기록도 없으면 기억도 없다. 「근대의 금강산과 강원도, 그 기록의 지평」은 바로 기록이 기억하는 강원도와 금강산을 호명해 오늘날 분단 현실을 돌아보고 과거를 소환하고자 한 요청서의 다름 아니다.
과거 남북은 하나였고, 강원도(江原道)도 하나였다. 하지만 오늘날 강원도는 국내 유일의 분단 도(道)로 남아 있고 남과 북으로 갈라진 지도 벌써 75년이 지났다. 분단의 상처와 망령은 오늘날 여전히 극한 군사적 대립과 이념적 분열 속에서 사회적 트라우마를 양산하고 있다. 그렇기에 대한민국은 매순간 기억과 망각의 선택지를 앞에 놓고 자유롭지 못하다. 「근대의 금강산과 강원도, 그 기록의 지평」은 부자유한 현대인에게 과거 하나였던 시절로 돌아가 어느 순간 우리가 잃어버렸던 참모습을 다시 찾아 나설 것을 건방지게 주문하고 있다.
「근대의 금강산과 강원도, 그 기록의 지평」은 분단 이전 시기에 하나였던 강원도의 제(諸) 모습을 담은 기록물에서 진실과 대면하고 그 가치와 의미를 재구하는 방법을 독자들에게 들려주고자 한다. 인문지리학 측면에서 현 남ㆍ북 강원도 일대를 하나의 지역성을 띤 장소로 인식하고, 강원도와 금강산, 그리고 강원도 각 지역 각양의 기록들을 소환할 때, 그 기억 속에 내재한 하나였던 강원도의 지역성과 생활상, 정서와 시선과 자연스레 만나고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저자 소개

강화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천방지축 자연과 역사 속에서 자랐다. 연세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 1990년 미 대륙 횡단 여행 시 큰 깨달음을 얻어 분과 학문의 경계를 넘어선 공부를 하고자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에 진학, 고전문학 비교 연구로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폴란드로 건너오라는 꿈을 꾼 뒤, 바르샤바대에서 수년 간 폴란드 학생들을 가르쳤다. 현재는 강원대 국어교육과에서 고전문학을 가르치며 학문적 경계를 넘나드는 공부를 계속 시도 중이다.
주요 저서로 「파란ㆍ폴란드ㆍ뽈스까!-100여 년 전 한국과 폴란드의 만남, 그 의미의 지평을 찾아서」(소명출판, 2005,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학술도서), 「16~19세기 서적중개상과 소설ㆍ서적 유통관계 연구」(역락, 2007, 대한민국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조선의 베스트셀러」(프로네시스, 2007), 「조선을 훔친 위험한 책들」(글항아리, 2008), 「마지막 서적중개상 송신용 연구」(보고사, 2009, 대한민국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역사영웅서사문학의 세계」(서울대 출판부, 2009), 「백두용과 한남서림 연구」(역락, 2013, 대한민국 학술원 선정 우수학술도서), 「얼굴나라」(계수나무, 2013, 세종도서 문학나눔 우수도서), 「쾌족, 뒷담화의 탄생-살아있는 고소설」(푸른지식, 2014, 세종도서 교양나눔 우수도서), 「세책, 도서 대여의 역사」(커뮤니케이션북스, 2017), 「박지원 읽기」(세창미디어, 2018), 「비엔나는 천재다」(글누림, 2019), 「강원도와 금강산, 근대로의 초대-19세기 말~20세기 초 서양인 여행기를 읽다」(강원학연구센터, 202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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