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천년 역사 묘향에 오르다
책 정보
한민족의 오천년 역사를 품고 있는 묘향산을 만나다. 오천년 동안 묘향산은 우리 민족의 상징으로 여겨졌고,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렸다. 단군시대부터 현대까지 묘향산에 오른 이들의 사연과 그곳에서 벌어진 일들을 엮어 현재의 시점으로 묘향산을 오른다는 내용이다.
묘향산은 조선 4대 명산 중의 하나이다. 일찍이 서산대사는 묘향산을 “장엄하면서도 수려하다壯而秀”고 했다. 그러나 남한 사람들은 묘향산을 자유롭게 오르내릴 수 없다. 분단으로 인해 그곳은 북한 땅이 되었으며, 지금은 한두 차례 기회를 얻어 묘향산의 일부분만 보고 내려올 뿐이다. 사람들은 그저 묘향산을 먼발치에서만 바라볼 수 있을 뿐이다.
지은이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묘향산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하고자 7년 전부터 묘향산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묘향산 관련 사서史書, 지지地誌,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문집文集, 설화집, 지리지, 지도, 근현대 신문 등 묘향산과 관련된 것이라면 소홀히 하지 않고 수집하고 체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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