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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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문학의 중심, 이호철이 50년 만에 발표한 《판문점》 그 두 번째 이야기!
1961년 단편 《판문점》을 발표해 분단 문학의 한 성과를 이룬 소설가 이호철이 50년 만에 쓴 《판문점 2》를 함께 묶은 『판문점』. 1996년 《남녘사람 북녘사람》 이후 작가 이호철이 주력하는 분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뚜렷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다.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분단 문제에 대한 자기 생각을 거침없이 피력하면서도 남북 분단의 근대사를 원경 혹은 근경으로 접근하여 통일과 남북교류의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실감나게 들려주고 있다.
1960년에 함께 판문점에 갔던 진짜 기자 ‘영호’와 《판문점》의 주인공이자 작가인 ‘진수’가 50년 뒤에 주고받는 대화와 토론으로 작품 전체가 전개되는 《판문점2》의 1장과 2장에서 저자는 4·19로부터 5·16까지의 사회적 상황과 저자의 개인사적 상황을 동시에 제시한다. 더불어 이 작품에서 저자는 남북의 현실적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식을 두드러지게 나타내고 있다. 북한 주민들의 여러 수기들 즉, 생짜 민중의 생활 감정을 보여 주는 수기들을 통해 그것이야말로 근원적이며 현실적인 민중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김정일 장례에 대한 비판을 서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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