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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eBook] 탈북민을 위한 문학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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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재인 | 출판사 : 박이정 | 출판일 : 2020.03.31
판매가 : 13,000

책 정보

탈북과 이주 경험을 ‘비극’으로만
기억하는 탈북민들을 위한 문학치료
탈북민들의 탈북과 이주 경험은 시대별, 세대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탈북과정에서 겪는 충격과 공포만으로는 탈북민들의 상처를 이해할 수 없다. 이제 이들의 생애사를 포괄하는 범위에서 ‘탈북 트라우마’를 사유해야 하며, 치유방안 역시 ‘북한에서의 삶 - 탈북 과정 - 이주 후의 삶’까지 포괄하는 차원에서 구안되어야 한다. 이 문학치료는 탈북민들의 삶과 유사한 서사구조의 고전문학으로 실행되었다. ‘이주와 성공’의 고전서사를 감상하고 재창작하는 활동을 통해 자기 삶에 대한 기억을 비극에서 ‘영웅서사’로 전환하는 것이다. 탈북민들이 탈북과 이주 경험을 비극으로만 기억하는 문제에서 자유로워져서 그 경험을 재해석하여 삶에 대한 자신감과 긍정적인 신념을 회복하는 것이 이 문학치료의 목적이다.

저자 소개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2000년 건국대학교를 입학하여 이듬해 故정운채 선생님을 만나고 문학치료학을 공부하기 시작했다. 학부시절 중어중문학을 전공하였고, 이후 국어국문학과 고전문학 전공으로 동대학원에 입학하였다. 그리고 2009년 2월 「초월적 여성과의 결연 서사 유형과 그 문학치료적 의미: 『태평광기(太平廣記)』의 여성 서사와 한국의 전기적 남녀결연 서사를 대상으로」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2015년 8월 「한중일 조왕서사를 통해 본 가정 내 책임과 욕망의 조정 원리와 그 문학치료학적 의미」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6년간 몸담은 건국대 통일인문학연구단에 HK연구교수로 일하게 되었고,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문학치료학과 통일인문학을 접목한 연구를 시작했다.

지금은 탈북민을 위한 문학치료 설계 연구와 더불어, 통합서사를 활용한 통일교육 방안을 구안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연구를 실천하고 있다. 『문학치료 서사사전』(문학과 치료, 2009), 『청소년을 위한 통일인문학: 소통·치유·통합의 통일 이야기』(알렙, 2015), 『통일문화콘텐츠 희(希)스토리: 새로운 산학협력모델 인문브릿지』(박이정, 2016), 『우리가 몰랐던 북녘의 옛이야기』(박이정, 2015), 『남북이 함께 읽는 우리 옛이야기』(박이정, 2017), 『이야기, 죽음을 통하다』(박문사, 2018)에 공동 저자로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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