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유적총람 3: 북한지역
책 정보
남북국시대 발해유적을 총망라하다.
남북국시대 발해유적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다.
발해 강역 문제를 통해 발해 영역을 재발견하다.
발해는 통일신라와 함께 남북국시대를 이룬 동북아시아의 강국이었으며, 고조선, 부여, 북옥저, 고구려와 함께 우리의 북방 역사를 대표한다. 남북국시대 발해의 유적을 총괄하는 〈발해유적총람Ⅰ~Ⅳ〉에서는 발해 연구사상 처음으로 중국, 북한, 러시아지역에 분포하는 모든 발해유적을 체계적으로 소개하였으며, 문헌과 고고학 자료에 근거하여 발해의 강역을 새로이 설정하였다.
해동성국 발해는 전성기 강역의 크기가 사방 5천 리로서 우리의 역사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영위한 나라였다. 하지만 발해의 강역에 대해서는 아직도 이견이 존재하고 있는데, 발해유적의 공간적인 분포는 강역을 어떻게 설정하느냐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 2,100쪽 이상의 방대한 분량으로 출간된 〈발해유적총람〉에서는 중국지역 718개소, 북한지역 84개소, 러시아지역 370개소 등 모두 1,172개소의 발해유적이 일목요연하게 소개되어 있어, 발해 강역 문제와 발해의 역사와 문화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총람은 한국학진흥사업단 한국학특정분야 기획연구의 성과물 중 하나이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융합고고학과 정석배 교수가 책임 총괄하였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구난희 교수, 동원대학교 건축인테리어과 이병건 교수, 대구대학교 역사교육과 윤재운 교수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하여 이루어 낸 성과이다.
〈발해유적총람Ⅰ, Ⅱ, Ⅲ, Ⅳ〉에는 새로이 설정되는 발해의 서북쪽과 북쪽 경계 내에 분포하는 본원적인 발해유적뿐만 아니라 발해시기 말갈계 발해유적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데는 발해가 시간적인 차이는 있어도 결국은 흑수말갈을 포함하여 모든 말갈 부족을 복속시켰다는 문헌자료의 기록에 근거한다. 그 결과 발해의 영역이 지금까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컸다는 사실도 밝혀내었다.
『발해유적총람Ⅲ- 북한지역』에서는 발해 강역 문제와 함께 〈발해유적총람Ⅰ~Ⅳ〉권에 소개된 1,170개소의 유적 가운데, 북한지역에서 발견한 84개소의 발해유적을 가나다순으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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