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북한을 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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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NFL) 결승전인 슈퍼볼 경기 때 북한 노동자가 만든 옷이 대량 공급됐다. 프로농구(NBA)와 프로야구(MLB), 아이스하키(NHL) 등 미국을 대표하는 4대 스포츠 리그의 결승전에서 모두 그랬다. 북한 노동자들은 미국으로 수출되는 20세 이하용 의류를 수년간 만들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 회사의 정식 제품으로 NFL과 NBA 등 각종 스포츠 리그 브랜드가 포함됐다. 북한산 의류를 중국산으로 속여 팔면서 미국과 한국의 기업은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탈세를 했다. 북한 노동자들은 아베크롬비&피치, 뉴발란스, 캐나다 구스, 아이스피크(Icepeak) 등 북미와 유럽의 유명 브랜드 의류도 만들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구 선진국들이 대북 제재의 목소리를 높이는 시기에 이들 나라의 기업들은 북한산 제품을 신나게 수입했다. 이 책은 겉만 화려한 국제사회 대북 제재의 실태를 폭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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