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겠습니다 > 북한관련 저서

본문 바로가기

북한관련 저서

기억하겠습니다

  • 별점 : 평점
  • - [ 0| 참여 0명 ]
저자 : 이토 다카시, 안해룡 저/이은 역 | 출판사 : 알마 | 출판일 : 2017.03.28
판매가 : 22,000

책 정보

한국 정부는 2015년 12월 28일,
일본 정부가 10억 엔 규모의 예산을 출연하는 조건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관해 합의했다

이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은 합의였다
일본 정부의 사죄 또한 없었다


2017년 1월 18일, 박차순 할머니가 별세했다. 이날 기준으로 생존자는 39명뿐이다.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기억은 급속히 풍화해간다. 기억하겠습니다 - 일본군 위안부가 된 남한과 북한의 여성들에는 세상을 떠난 남한 여성 아홉 명과 북한 여성 열한 명의 증언과 사진이 담겼다.

저자 이토 다카시는 포토저널리스트다. 1981년부터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오가면서 원자폭탄 피해 실태를 취재했다. 그 과정에서 약 7만 명에 달하는 조선인이 피폭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때부터 일본은 물론 한반도에 사는 피폭자들을 취재했고, 일본의 식민지 지배로 인해 많은 피해를 보았던 사람들을 만났다. 그렇게 취재한 피해자는 800여 명에 이른다. 그는 말한다. 일본인 저널리스트가 해야 하는 일은, 일본에 의해 피해를 보았던 사람들의 목소리를 많은 사람에게 전하는 것이라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여성들의 규모에 대해서는 8만 명에서 20만 명 등의 수치가 있지만 모두 추정에 불과하다. 하지만 규모와 관계없이 상당히 많은 여성이 '국가에 의해' 성노예가 되었다. 이것은 인류 역사에 오점을 남긴 큰 사건이다. 이만큼 대규모로 여성을 군대 전용의 성노예로 만든 국가는 일본뿐이다. 저자는 일본의 과거를 일본인이 직접 기록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할머니들의 분노와 슬픔을 정면에서 마주하겠다고 결심했다.

저자 소개

: 이토 다카시 (Ito Takashi,いとう たかし,伊藤 孝司)

1952년 나가노현에서 출생했다. 포토저널리스트로 아시아 민중의 관점에서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바라보는 취재를 계속하고 있다. 일본이 일으킨 아시아태평양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아시아의 사람들과 일본이 관계한 아시아의 대규모 환경 파괴 현장을 취재해 잡지와 방송을 통해 발표했다. 일본과 한국, 일본과 북한의 관계에 대한 취재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는 『지구를 죽이지마라환경파괴대국일본地球を殺すな!―環境破大·日本』(風媒社, 2004), 『히로시마·평양ヒロシマ·ピョンヤン』(風媒社, 2010), 『평양에서의 고발平からの告』(風媒社, 2001), 『속·평양에서의 고발·平からの告』(風媒社, 2002)』, 『파괴된 침묵破られた沈』(風媒社, 1993), 『아시아의 전쟁 피해자들アジアの被害者たち』(草の根出版, 1997), 『버려진 황군棄てられた皇軍』(影書房, 1995), 『원폭피해자 기민原爆棄民』(ほるぷ出版, 1987) 등이 있다. 다큐멘터리로는 히로시마·평양ヒロシマ·ピョンヤン 아리랑 고개를 넘어アリラン峠を越 등이 있다.

 

: 안해룡

사진가이며 다큐멘터리 감독이다. 전시기획자 등 텍스트와 사진, 영상을 넘나들면서 작품을 만들고 있다. 1995년부터 한국, 중국, 일본 등에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사진과 영상에 담는 기록 작업을 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 다이빙벨을 감독했다. 현재는 일본에 있는 재일 한국인의 역사, 조선인이 관계한 일본 현지의 전쟁 유적을 사진과 영상으로 기록하고 있다. 저서로는 『북녘 일상의 풍경들』(현실문화, 2005), 역서로는 『몇 번을 지더라도 나는 녹슬지 않아』(바다출판사, 2016), 『가부키초』(눈빛, 2014), 『공습』(휴머니스트, 2008), 『미디어 리터러시』(커뮤니케이션북스, 2001) 등이 있다.

 

: 이은

경희대학교를 졸업하고 한일교류전문가다. 현재 일본문화와 행정 분야에서 주로 일하며 일본어통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