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주체사상의 한반도 핵무력체제 구현과정
저자 : 박요한(Pak, Yohan) 이현주(Lee, Hyun-Joo) |
출판사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
출판일 : 2017.12.31
판매가 : 7,000 원
책 정보
본 연구는 귀스타브 르봉의 ‘심리학적 군중’ 형성 요인을 중심으로 북한 집단정체성 형성과 변화와 한반도 핵무력체제 구현과정을 분석하려 한다. 북한이 ‘심리학적 군중’을 통해 집단정체성을 형성해 가는 ‘특정한 자극 요인’은 ‘6.25전쟁과 미국’이며, ‘무의식적 요소’는 ‘한(韓)사상’이며, ‘정신적 감염’은 ‘군중노선’이라 볼 수 있다. 또한, 북한의 통치이념인 김일성 주체사상을 ‘전통적인 한(韓)사상의 계승과 종교적·정치적 변형과정’이라는 관점에서 보았다. 김일성 주체사상은 시대에 따라 ① 마르크스 레닌철학과 한(韓)사상이 결합하는 첫 고리에서는 인간의 존엄성이 살아 있으나, ② 권력 독재의 수단인 수령론에 의해 왜곡되고, ③ 권력세습의 목적과 함께 사회정치적 생명체론으로 변형되며, ④ 공산권 붕괴로 밀어닥친 체제 위기 속에서 마르크스의 인간중심철학론으로 되돌아와 ⑤ 핵무력의 개발과 핵체제 완성이라는 현상적 실체의 구현, 즉 유물사관의 물리적 실현에 성공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북한 핵무력은 김일성 주체사상의 물리적 구현이며 그 핵심고리는 김일성 주체사상이 아니라 한(韓)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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