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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북중 접경지역 5,000리 길: 그곳에도 사람이 있었네

  • 별점 :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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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강동완 | 출판사 : 너나드리 | 출판일 : 2017.08.02
판매가 : 21,000

책 정보

이 책은 그동안 북중 접경지역을 수십 차례 오가며 만난 북녘의 사람들을 통일의 눈으로 담아냈다. 같은 장소라도 다른 계절에 가면 바람에 실려 오는 냄새가 달랐다. 분단의 깊은 상처를 고스란히 간직한 북중 접경지역 통한의 길에서 북녘의 사람들을 한 명이라도 더 보려 애썼다. 그곳에도 사람이 있었다. 같지만 다르고, 다르면서도 같은 분단의 사람들이...

원래 길이란 지상에 존재하지 않았기에 북중접경지역 5,000리 길도 애초부터 길이 아니었을 게다. 한 발자국의 디딤도 허락되지 않은 땅이기에 그저 멀리서 지켜 볼 수 있을 뿐이다. 먼 발치에서 바라만 보는 것이 안타까워 손가락 한 마디 만큼이라도 더 가까이 가고자 북중접경지역 5,000리 길이 만들어졌다. 분단의 사람들이 걷고 또 걸으며 잇고자 하는 마음들이 포개져 길이 되었다.

북중 접경지역 5,000리 길을 걸으며 압록강과 두만강 너머로 내 반쪽 조국을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건널 수 없는 강, 건너서는 아니 될 강이기에 한 폭의 걸음만 떼면 이내 닿을 수 있는 지척이지만 분단의 세월은 모질고도 멀었다. 조국이라는 말을 들으면 가슴이 뛰고 설렌다. 그 조국이 두 쪽으로 갈라졌고, 남의 나라 땅에 발 딛고 멀리서나마 그 반쪽을 바라볼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바로 닿을 수 없는 분단의 땅이기에 북중 접경지역은 만날 수 없는 사람들의 헤어짐의 여정이다. 통일의 눈으로 그 여정을 다시 보려 한다.

북중 접경지역 5,000리 길을 걷고 달리며 통일의 마음들을 오롯이 담아냈다.
분단의 길 위에 던져진 작은 돌맹이 하나 되고자 한다.
하나둘 모여지고 보태지면 길이 되기에... 통일의 길.

저자 소개

 

동아대학교 교수 / 전 부산하나센터장. 통일조국의 평양특별시장을 꿈꾼다. 통일을 보지 않고 죽는 일 따위는 결코 없을 거라 말한다. ‘문화로 여는 통일’이라는 주제로 북한에서의 한류현상, 남북한 문화, 사회통합,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북한 미디어 연구에 관심이 많다. 통일운동과 연구 성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2017년 동아일보에서 주관한 KCI 등재 논문 평가에서 피인용지수가 높은 우수연구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통일을 준비하며 일상생활에서 통일을 찾는 [당신이 통일입니다]를 진행중이다. 통일크리에이티브(Creative director for Unification)로 살며 북중접경 지역에서 분단의 사람들을 사진에 담는다.
채널 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 TV조선 [모란봉클럽], KBS [남북의 창], MBC [통일전망대], 연합뉴스 TV 등 다양한 통일북한 관련 방송에 출연하고 있다.

주요저서로,
『김정은의 음악정치: 모란봉악단, 김정은을 말하다(2)』,
『평양 밖 북조선: 999장의 사진에 담은 북쪽의 북한』,
『엄마의 엄마: 중국 현지에서 만난 탈북여성의 삶과 인권』,
『사람과 사람: 김정은 시대 북조선 인민을 만나다』 (2016 세종도서),
『북중 접경지역 5,000리 길: 그곳에도 사람이 있었네』,
『통일의 눈으로 부산을 다시보다』,
『통일의 눈으로 제주를 다시보다』,
『통일수학여행: 해파랑길에서 만나는 통일』,
『통일, 에라 모르겠다: 한류로 만나는 남북청년 통일프로젝트』,
『통일, 너를 만나면 심쿵』,
『통일과 페친하다』,
『러시아에서 분단을 만났습니다: ‘충성의 외화벌이’라 불리는 북한노동자』,
『모란봉악단, 김정은을 말하다』,
『한류, 통일의 바람』 (2012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교양도서),
『한류, 북한을 흔들다』
『통일의 눈으로 춘천을 다시보다』등을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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