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를 버린 아이들
책 정보
꽃제비. 무엇을 뜻하는 말일까요? 북한에서 식량난에 허덕이다가 중국 연변으로 하나 둘 넘어온 탈북어린이들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물론 넘어와서도 밥을 챙겨서 먹는 일을 거의 없습니다. 하루에 한끼를 먹으면 잘 먹는 것이고, 그것도 구걸을 하여 챙겨 먹어야 하지요. 언제 잡혀갈지 몰라 불안에 떨어야 하며, 학교도, 놀 곳도 그 애들에게는 있지 않습니다. 아니 필요치 않을 수도 있지요. 그 아이들의 목표는 식량이니까요. 가족들과 헤어져 목숨걸고 넘어온 탈북어린이들이 언제쯤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을까요. 살아생전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꿈을 이룰 수는 있을까요? 가슴이 벅차오르는 이야기와 그림 삽화가 풍족하게 먹고, 즐기는 우리 어린이들에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해 줄 것입니다. 하나되어 살 수 있는 그 날까지...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