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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다음 세대를 위한 남북주민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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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한기호, 손인배, 전주람, 조진수, 하승희 | 출판사 : 한국학술정보 | 출판일 : 2024.02.19
판매가 : 20,000

책 정보

다음 세대를 위한 남북주민통합: 접촉, 일상, 공존

전쟁의 포성이 멈추고 한반도에 분단체제가 공고화된 지 70년이 흘렀다. 서로를 소통과 공존, 나아가 통합의 대상으로 바라보기보다 미디어나 관영매체를 통해 경계의 대상으로 학습받고 소비했던 시간들에 익숙해져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정치·경제·문화 등 분야별로 남북한 간의 통합방안을 찾는 것은 다소 현실과 동떨어진 낭만적인 이야기처럼 비칠지도 모른다.

이 책은 참혹했던 전쟁사 이후 분단의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회복적 지향에 관한 질문이다. 또한 분단 이후 한반도의 경계를 넘나들었던 북한이탈주민의 경험과 사회적 양태들에 주목하며 발견한 새로운 질문들을 통해 분단시민들의 사유(思惟)를 자극함으로 그 소임을 다하고자 한다. 총 2부, 5장의 구성 안에서 제1부(한기호, 하승희, 조진수)는 북한이탈주민 연구와 남북주민통합의 과제를 다루며, 제2부(전주람, 손인배)는 북한이탈주민의 일상생활 고찰과 다음 세대 남북사회통합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다중 정체성을 지닌 채 남한사회에서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과 다음 세대들의 목소리로 그들 자신의 단조롭지 않은 일상을 들여다봄으로써, 분단사회에 의미 있는 질문들을 도출하고 미래지향적 남북주민통합에 관한 논의를 연장하고자 하였다.

우리 사회가 ‘먼저 온 통일’이라 일컫는 이들을 환대하기에 부족함은 없는지, ‘나중 올 통일’인 북한주민들의 인식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살펴본 이번 기획이 후속 연구의 디딤돌이 되는 한편, 남북주민 간의 적대적 온도를 낮추고 다음 세대 간의 통합 과정에 필요한 학술적·사회적 논의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저자 소개

: 한기호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파일

연세대학교에서 북한 개발협력의 제도적 개선에 관한 이론연구로 통일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남북관계의 현장과 이론의 조화를 중시하며, 통일부 서기관 재임시 남북 최초의 공동연락협의기구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운영과장으로 근무했다. 국립외교원 제7회 학술논문상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한국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現 (사)북한연구학회 대외협력이사이며 아주대학교 아주통일연구소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요 연구 및 저서로는 Achievements and Limitations of Truth and Reconciliation Committee, Republic of Korea: With a Case Study of Latin America, Journal of Peace and Unification 6-1(2016), 「숙적관계(rivalry) 이론의 남북한 분쟁관계 적용 가능성 검토」, 『통일연구』 제20권 2호(2016), 「남북한 체제통합을 위한 기능주의 대북정책의 재고찰」, 『통일연구』 제23권 1호(2019), 「지속가능한 남북한 인도주의 협력을 위한 제도적 연구」, 『법제연구』 제58호(2020), 「북한 개발협력에 관한 연구경향과 대안이론 검토」, 『입법학연구』 117-2(2020), 「한미동맹이 남북한 라이벌리(rivalry) 관계에 미치는 영향 연구」, 『한국사회과학연구』 39-2(2020), 「북한 내 취약계층의 SDGs 달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방안 모색」, 『통일연구』 제26권 1호(2022), The Perpetuated Hostility in the Inter-Korean Rivalry, KOREA OBSERVER, 49-2(공저, 2018), 『북한의 복지 분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한 남북한 교류협력 방안 연구』,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공저, 2020) 등이 있다.

 

: 손인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사회의학교실 박사후 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한반도 문제를 연구하는 연구자로서 통일, 북한이탈주민, 사회통합, 남북보건의료협력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지표, 지수 개발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한반도 번영의 경제적 귀결을 관심 영역으로 다루고 있다. 한반도평화연구원 행정팀장, 연세의료원 통일보건의료센터 간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연세의료원 통일보건의료센터 연구위원, 23기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통일교육위원이다.

저서로는 『트리우마와 사회치유』(역사비평사, 2019)가 있다.

 

: 전주람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성균관대학교에서 가족학(가족관계 및 교육, 가족문화)으로 박사학위를 최종 취득하였다. 서울시립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학습·상담심리 연구교수로 2017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재직했으며, 현재는 서울시립대학교 교직부 소속으로 ‘부모교육과 가족관계’, ‘심리검사를 활용한 심리치료’, ‘심리학의 이해’를 가르치고 있다. 아울러 서울가정법원 상담위원으로 2014년부터 최근까지 활동 중이며, 2022년부터는 통일부 통일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 관심사로는 가족관계, 부부회복, 문화갈등, 남북사회문화 등이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대학생이 인식한 부모가 자녀의 심리적 안전기지가 되기 위한 양육환경에 관한 연구」, 「20대 이혼을 결심한 신혼기 부부에 관한 가족치료 사례연구」, 「북한이주민들의 남한사회에서 직장 유지경험에 대한 질적사례연구」, 「북한이주민과 근무하는 남한사람들의 직장생활 경험에 관한 혼합연구」 등이 있으며, 저서로는 『절박한 삶』(2021년 서울대학교 다양성위원회 선정도서), 『20대에 생각해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들』 등이 있다. 2016년 KBS ‘생로병사의 비밀 : 뇌의 기적’ 600회 특집에 부부상담사로, 2021년 KBS 통일열차 일요초대석에 출연하였다.

 

: 조진수

연세대학교 통일학협동과정에서 통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이자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이다. 또한, 통일부 산하 통일교육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 연구는 고난의 행군 이후 북한사회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연구로는 “The Weakening of Social Control in North Korea since the Arduous March: The Case of Physical Education”(2023), “흥남철수작전의 재구성: 아비규환과 질서정연 사이의 진실 재조명”(공저, 2019)이 있다.

 

: 하승희

동국대학교 북한학연구소 연구초빙교수이다.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 법학부 정치학과에서 방문연구원을 지냈으며, 북한대학원대학교에서 북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학술연구교수 과제 「뉴미디어가 주조하는 북한 프레임: 북한 프레임의 실재와 소통·통합의 가능성」을 수행 중이다.

최근 관련 분야의 논문으로 「김정은 시대 북한 새 세대의 음악듣기: 음악청취방식과 음악문화의 변화」(2022)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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