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을 벗긴다 어느 탈북 외교관의 끝 모를 여정 > 북한관련 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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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가면을 벗긴다 어느 탈북 외교관의 끝 모를 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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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중근 | 출판사 : 기파랑 | 출판일 : 2023.05.29
판매가 : 18,500

책 정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의 대표로 함경남도 금호지구 경수로 원자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2년간 상주했던 김중근 전 인도대사의 소설이다. 독자들에게 좀 더 쉽게 다가가 북한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하고 이해를 높여가는 것이 평화적 통일에 한걸음 더 내딛는 일이라는 생각으로 소설이라는 장르를 빌어왔다고 저자는 말한다.

소설은 현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의 최고 통치권자로 군림한지 2년 뒤인 2013년,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처형했다고 발표한 시점에서 시작한다. 전 세계적으로 북한 내 권력 투쟁에 대한 긴장감과 관심이 높아졌던 그 시점에 북한 내에서 지도층에게는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우리가 속한 사회와 너무나도 동떨어져있어 몇 장의 사진과 추측성 기사만으로는 상상하기도 어려웠던 장성택 처형에 대한 내막, 그리고 장애물이라면 핏줄조차 단박에 처단하는 젊은 새 독재자 김정은의 등장, 이 등장서부터 시작된 공포정치가 불러온 북한 지도층의 실체와 공산주의 독재체제 주민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저자가 직접 겪은 일이라 의심될 만큼 생생하게 들려준다.

저자 소개

지은이 김중근은 외교통상부 재직 중인 2001년부터 2년간 북한 경수로 원자력발전소 건설현장인 함경남도 금호지구에서 케도(한반도 에너지개발기구) 대표로 상주하였다. 북한에 머무르는 동안 그가 느꼈던 김씨 정권에 대한 분노는 그로 하여금 북한문제 해결이라는 해답 없는 숙제에 도전하게 하였다. 오랜 고뇌 끝에 그는 『최종해법: 북핵에서 통일까지(2018)』라는 사회과학 서적을 출간했으나, 사회과학 서적으로는 북한 사회와 그 인민의 모습을 그리기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그 아쉬움이 『최종해법』에서 다 하지 못한 이야기를 소설의 형식을 빌려, “가면을 벗긴다: 어느 탈북 외교관의 끝 모를 여정”을 쓰게 하는 무모한 시도를 하게 했다.

지은이는 외무고시를 통해 외무부에 입부하여 통상교섭조정관, 주 싱가포르대사, 주 인도대사를 역임하고 정년 퇴임한 직업외교관 출신이다. 그는 북한 생활 직후 1년간 미국 조지타운대학교 부설 『외교연구원(Institute of Diplomacy)』에서 북한문제를 연구하였으며,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과 서강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동북아 안보’를 주제로 강의했다. 그는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상과대학에 재학 중 해병대에 지원하여 병역을 마친 후 복학하고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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