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북한연구 : 26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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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북한연구』 26권 2호에서는 일반논문 6편과 현상공모 당선논문 1편을 선정하여 싣는다.
최봉대는 김정은 정권의 기업개혁의 제한성 문제가 수령보위체제에 배태되어 있다는 점을 밝히기 위해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의 성과 산출을 제약하는 정치적 배태성을 세 가지 제도적 장치와 연계해서 검토한다. 엄현숙은 최근 북한에서 대학교육의 직접적 담당자인 교수의 전문성과 역할이 중요해지는 것에 주목하여 북한의 대학 변화를 혁신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이효주는 북한의 음악예술인 양성과정을 ‘전문음악예술인’ 및 ‘비전문 음악예술인’으로 구분하여, 각각이 전문 음악예술교육기관에서의 교육과 보통교육부문의 소조 활동을 통해 이루어짐을 밝힌다. 송현진은 국내 학계에서 이루어진 북한 여성사 연구 동향을 주제별로 살펴보고, 성과와 한계, 앞으로의 과제를 밝힌다. 김택빈은 그동안 북한의 젊은 세대 연구에서 세대 내 이질성의 측면이 간과되었음을 지적하고,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의 탈북민 서베이 데이터를 활용하여 북한의 젊은 세대 내에도 주목할 만한 이질성이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구갑우는 1949년 소련에 우호적인 국제평화운동에 북한 대표로 참여했던 소설가 한설야의 한국전쟁 시기 평화담론을 살펴본다. 이창현은 『로동신문』을 중심으로 1972년 이전의 북한 문헌을 분석해 ‘어버이수령’의 등장 및 확산 과정을 고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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