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어떻게 1인 지배체제가 되었는가? > 북한관련 저서

본문 바로가기

북한관련 저서

북한은 어떻게 1인 지배체제가 되었는가?

  • 별점 : 평점
  • - [ 0| 참여 0명 ]
저자 : 주연종 | 출판사 : 선인 | 출판일 : 2023.12.31
판매가 : 28,000

저자의 다른책

책 정보

북한에도 ‘헌법’이 있고 ‘법령’이 있고 ‘규정’ 등 법의 위계가 있지만 모든 법 위에 ‘당규약’이 있고 ‘당규약’ 위에는 ‘유일사상 10대 원칙’이 있다. 그리고 그보다 더 높은 위치에 지도자의 ‘지시’가 있다. 따라서 북한은 법이 아닌 지도자가 법 위에서 군림하는 체제이고 법치가 아닌 인치이며 모든 법과 법의 해석은 지도자에 의해서 사유화되었다고 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법을 제정하고 지도자의 유일지배체제를 법으로 체계화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법을 통한 통치를 강화하고자 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유일지배체제의 영역을 법과 사법제도에까지도 확대하고 체계화함으로 오히려 법치가 아닌 인치를 확립하는 방편이라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북한의 법과 사법제도에 대한 연구는 북한의 법체계 내에 자리잡은 유일지배권력의 실체를 확인하는 데 있어서 핵심 근거가 된다. 북한과 통일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 신뢰가 상실되고 있는 이유는 북한에 대한 진단의 오류, 북한의 정체성에 대한 오해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이에 덧붙여 이념과 이해관계에 근거한 진단과 전망도 필연적으로 오류와 오판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 통일과 북한에 대한 관심이 점점 희박해져 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북한에 대한 이해와 진단이 정확해야 통일 정책의 수립과 추진도 정확해 진다. (책을 펴내며 中)

저자 소개

 

강원도 고성군 최북단 지역에서 태어나 어릴 적부터 북한간첩선의 침입, 고정간첩에 의한 대한항공 납치 미수 불시착 등을 목격하며 분단의 현실을 체험했다. 강릉고등학교, 총신대학교와 동 신학대학원을 졸업 후 1992년에 육군 군목으로 임관, 전후방 각지에서 근무하였으며 육군본부 군종실 교육장교를 역임하고 육군항공작전사령부 군종참모를 끝으로 전역(육군 소령)하였다. 20년간을 군종장교로 복무하는 동안 북한의 실체를 확인하고 통일의 절박성에 대한 생각을 키우게 되었다. 전역 후 2012년부터 사랑의교회의 법조인선교회를 거쳐 현재는 포에버평생교육원 담당 목사로 섬기고 있다.

1996년에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과정(교회사: 존 칼빈의 국가관 연구)을 마쳤고 2004년에는 미국 풀러(Fuller) 신학대학원의 목회학 박사과정에서 수학 후 2009년에 총신대 대학원에서 영국 혁명과 올리버 크롬웰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Ph. D)를 받았다.

앞으로 남북문제와 통일은 민족 최대의 화두가 될 것이며 교회는 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합당한 참여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다시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북한학을 전공하여 2023년에 “북한 유일지배체제의 법적 체계화 연구”로 박사학위(Ph. D)를 취득했다.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통일목회개발원 전문위원, 통일준비국민포럼의 대외정책실장을 맡고 있으며, 총신대학교 평화통일연구소 객원연구위원으로 있다.

저서로는 박사학위 논문을 기반으로 한 『영국혁명과 올리버 크롬엘』, 사랑의교회의 격동기를 담은 『진실』, 장병들을 위한 기독교입문서 『우리는 무엇을 믿는가』 등 다수가 있고 학술 논문으로는 “남북한 통일정책에서의 과도체제 연구”, “군 선교사역에 있어서 여성의 역할 연구”, “교회사에 나타난 군종활동의 역할과 의미”, “기독교 국가관에 근거한 전쟁에서의 애국심과 개인윤리” 등이 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