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민속 3
책 정보
이 책은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함께 한 여러 연구원들의 고뇌의 결과물이다. 본 책은 20세기의 북한보다는 고난의 행군 이후에 새롭게 전개된 21세기 북한의 현재에 초점을 두고 있다. 20세기 후반 북한 사회를 뒤흔든 고난의 행군과 그 이후에 등장한 장마당이 민속문화와 연결되는 방식 혹은 상호 작용에 중점을 두고 북한의 생활문화 중 종교나 놀이, 의례 등의 변화를 논하고 있다. 한편으로 이 책은 2024년부터 한국연구재단에서 제공될 북한 생활역사문화 DB를 이해하는 것을 돕는 차원에서 만들어지기도 했다. 본 책을 관철하는 논지처럼 북한에도 민속 생활문화가 존재하며, 사람들도 아울러 살고 있다. 이 평범한 진리를 밝힌 이 책이 향후 북한에 대한 이해와 남북 교류 증진 및 평화 통일에 작은 기여라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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