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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휴전선 155마일 450일간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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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최병관 | 출판사 : 한울 | 출판일 : 2012.09.05
판매가 : 2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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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알고 있지만 보지 못했던 DMZ, 비로소 우리는 DMZ를 곁에 두고 볼 수 있게 되었다

1997년 대한민국 육군본부는 분단 이후 반세기만에 최초로 휴전선 인근을 사진으로 기록하기 위해 ‘휴전선 155마일’ 프로젝트를 시행하였다. 이때 민간인 신분의 한 사진작가가 선정되어 450여 일간 군인들의 경호를 받으며 최전방 지역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당시의 사진작품들은 UN에서 ‘평화와 생명’이라는 모토로 전시되었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진작가는 대통령 표창 등을 수여했으며 ‘DMZ 작가’라는 별칭을 갖게 되었다. 이 책은 당시 휴전선 155마일 서쪽 끝에서 동쪽 끝까지의 공간을 촬영한 사진작가의 일기와 사진을 엮은 것이다.

이 책은 휴전선 인근의 역사적 현물을 보고하고 반세기 동안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DMZ 내의 자연환경 및 생태를 충실하게 담고 있다. 아울러 전방 지역을 사수하는 장교 및 부사관, 병사들의 생활과 애환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하고 있다. 사진과 글은 4계절에 따라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뉘어 구성되어 있으며, 작가가 각 부대에서 군인들과 함께 숙식하며 경험한 DMZ의 모든 것이 가감 없이 담겨 있다. 「봄」은 청성부대, 백골부대, 맹호부대, 전진부대 지역을, 「여름」은 열쇠부대, 비룡부대, 태풍부대, 필승부대, 무적부대 지역을, 「가을」은 청룡부대, 칠성부대, 뇌종부대 지역을, 「겨울」은 청성부대, 백두산부대, 을지부대 지역을 다룬다.

저자 소개

최병관의 사진은 모두 자연을 주제로 하고 있다. 비록 어머니의 고달픈 삶과 가난을 물려준 고향이지만 언젠가는 사라질지 모른다는 생각에 사진 독학의 길로 접어든 것이다. 그의 사진은 hood와 color filter를 사용하지 않으며, trimming을 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놓고 끊임없이 작업해온 그의 작품은 아릿한 그리움이 배어있으며, 가슴 저리도록 아름답다.

2010년 7월 한국 작가로는 최초로 뉴욕 유엔본부에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주관으로 ‘한국의 비무장지대 평화와 생명을 찾아서’사진전을 열었다. 120여 나라의 대사와 각국 외교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시회는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불러왔다. 2004년 일본 동경사진미술관의 초청을 받아 ‘한국 휴전선의 비경전’을 열었으며, 2000년 일본 NHK TV에서 아시아의 작가로 선정해 ‘한국의 사진작가 최병관’ 편을 전 세계에 방영하였다.

1996년에서 1998년까지 전쟁이 끝난 지 반세기 만에 민간인 최초로 휴전선 155마일 서쪽에서 동쪽 끝까지 군부대에서 숙식하면서 사진 작업을 했으며, 2000년부터 2003년까지 전쟁으로 끊어진 경의선 철도·도로 복원공사 비무장지대 사진 작업을 했다. 대통령표창, 외교통상부장관상 인천광역시문화상(미술 부문)을 받았다. 서른여덟 번의 개인전과 열다섯 권의 사진집, 두 권의 시집을 출간했으며 등단 시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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