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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무용총 수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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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전호태 | 출판사 : 풀빛 | 출판일 : 2019.10.10
판매가 : 20,000

책 정보

수많은 고구려 유적이 사라졌다,
그러나 무용총은 남았다!

고분벽화에서 무엇을 읽고 설명할 수 있는가?
왜, 무엇을, 어떻게 그리며 후세에는 어떻게 이해되는가?
1500년 전 벽화에 새겨진 고구려를 한 장면 한 장면 다시 만나다


고구려 고분벽화는 우리 역사와 문화의 남은 흔적 가운데 가장 생생한 현장 기록이다. 고구려 화가가 자신이 살던 시대의 일상에 ‘죽은 이는 어떤 세상에 살게 될까?’를 상상하여 더한 결과다. 그 시대 사람들에게는 공감되고 공유되던 장면이 그림의 형태로 우리에게 전해진 경우이다. 그러나 1500여 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면서 자연스럽기만 했던 그들의 하루, 낯익은 모습 가운데 우리에게 낯설거나 아예 생소하게 된 부분도 있다. 게다가 지난 수십 년 사이에 한국인의 생활양식과 관념은 그 이전을 이해하거나 상상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달라졌다. 실제 고구려 고분벽화의 어떤 장면은 재발견이 이루어진 직후인 20세기 초에도 이미 읽기가 어려운 상징기호에 가까웠다.
다시 100년이 흘렀다.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했던 고구려 고분벽화의 다른 장면들도 상징기호에 가까워지고 있다. 다음 세대의 어떤 이들에게는 벽화의 한 장면 한 장면이 고대 이집트의 그림문자에 가깝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 책은 그런 거리감을 좁히고 이질감을 뭉그러뜨리는 의미 있는 징검다리가 되고자 쓰였다.

저자 소개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마쳤다. 문학박사.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울산대학교 박물관장 및 대학기록관장, 미국 U.C.버클리대학교 및 하버드대학교 방문교수, 문화재청 문화재 감정위원과 전문위원, 한국암각화학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 교수 겸반구대암각화유적보존연구소장으로 있다. 한국 고대문화사를 전공했으며, 한국의 암각화, 고구려 고분벽화 및 중국 고대미술에 관한 글을 다수 발표했다. 고구려고분벽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을 국내외 미술관 및 박물관에서 여러 차례 기획, 감독했다.

전문연구서로 《울산 천전리 각석 암각화 톺아읽기》(2021), 《고구려 벽화고분》(2016), 《울산 반구대암각화 연구》(2013) 등이 있다. 청소년 및 일반인을 위한 글로 《고대 한국의 풍경》(2021), 《중국인의 오브제》(2020), 《글바위, 하늘의 문―울산천전리 암각화 이야기》(2020), 《고대에서 도착한 생각들》(2020), 《고구려에서 만난 우리 역사》(2015), 《비밀의 문 환문총》(2014), 《고구려 고분벽화 연구여행》(2012) 등을 냈고, 어린이를 위한 우리 역사 이야기책 《고구려 고분벽화 이야기》(2007), 《고구려 사람들은 왜 벽화를 그렸나요?》(1998), 《신라를 왜 황금의 나라라고 했나요?》(1999)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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