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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평안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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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남일 | 출판사 : 학고재 | 출판일 : 2023.04.18
판매가 :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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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수상내역/미디어추천

 

우리 문학의 무대로서 뚜렷한 아우라를 지닌
근대 문학의 ‘장소들’,
그리고 지난날 우리가 꾸었던 ‘꿈’

한국의 근대문학이 움튼 서울,
조선의 무수한 청년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건너갔던 도쿄,
그리고 휴전선 너머 압록강과 두만강, 개마고원과 백두산까지 이어지는
우리 작가들의 생생한 숨결과 뜨거운 발자취

 

근대 문학의 ‘장소들’,
그리고 지난날 우리가 꾸었던 ‘꿈’
욕망도 사상도 아득해진 지난 시대가
이야기꾼 김남일의 온기로 되살아난다

지도에서 사라진 길, 역사와 문학과 지리를 한데 잇는 『평안도 이야기』
진달래 꽃 피고 지던 소월의 영변 약산, 이효석이 서국주의西國主義의 꿈을 키웠던 평양의 푸른 집, 김남천이 벗들과 술 마시던 성천의 눈 내리던 밤 풍경. 이제는 갈 수 없는 휴전선 너머 우리 땅과 우리 문학 이야기.

한국 근대 문학의 영광과 좌절,
그 뒷모습을 숨김없이 찾아가는 우리 문학사의 내비게이션
지금은 가볼 수 없는 공간들이 꿈결처럼 눈앞에 펼쳐진다. 지금도 버젓이 살고 있지만 시간이 흘러 가볼 수 없는 한 세기 전 서울과 도쿄, 혹은 국경 아닌 국경으로 가로막혀 구경조차 할 수 없게 된 휴전선 이북의 산천. 소설가 김남일이 ‘한국 근대 문학 기행’이라는 담대한 기획으로 『서울 이야기』, 『평안도 이야기』, 『함경도 이야기』, 『도쿄 이야기』 4부작을 펴냈다. 『어제 그곳 오늘 여기』(2020)를 통해 아시아의 근대 문학 작품을 지도 삼아 서울과 도쿄, 교토와 오키나와, 사이공과 하노이, 상하이와 타이베이를 가로지른 데 이어, 이번에는 뚝심 있는 발걸음을 우리 땅으로 옮겨 오롯이 한국의 근대 문학에 집중했다. 한국 문학의 근대를 이룬 작가들이 미처 당혹감을 떨치지 못하던 시대, 그 시절 문학의 바탕이 되고 뿌리가 된 분단 이전의 우리 땅이 대장정의 출발지이자 목적지가 되었다.

저자 소개

소설가. 1957년 경기도 수원 출생.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네덜란드어를 공부했다.

1983년부터 작품 활동을 시작해, 장편 소설 『청년일기』, 『국경』, 『천재토끼 차상문』, 소설집 『일과 밥과 자유』, 『천하무적』, 『세상의 어떤 아침』, 『산을 내려가는 법』, 산문집 『염치와 수치』, 『수원을 걷는 건, 화성을 걷는 것이다』, 『책』 등을 펴냈고, 『민중신학자 안병무 평전』을 썼다. 이밖에 특히 아시아 문학과 신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쓴 『어제 그곳 오늘 여기』, 『백 개의 아시아』, 『꽃처럼 신화』 등이 있다.
전태일문학상, 아름다운작가상, 제비꽃문학상 등을 수상하고 권정생 창작기금을 받았다. ‘베트남을 이해하려는 젊은 작가들의 모임’을 만들었고, ‘한국과 팔레스타인을 잇는 다리’, ‘아시아문화네트워크’ 등에서 활동했다. 현재 동료 작가들과 함께 소모임 ‘아시아의 근대를 읽는 시간’을 꾸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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