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외교문서로 본 북한의 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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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본서는 작가 한설야의 숙청과 관련된 ‘뛰끄’ 자료를 제외하고는, ‘일반행기밀문서’로 분류되어 있는 헝가리 외무성 자료들 중 예술관련 문서들을 일부 수집하여 번역 및 각주로서 해석한 것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 자료들의 해제로서 월북 예술인들의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자취들을 일부 살펴볼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본서에 해제한 문서들은 예술을 둘러싼 북한의 이데올로기적 지도 경향 및 북한을 통해 유럽에 전해진 [춘향전]의 판본, 무용가 최승희가 정치적 탄압을 받게 된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했으나 지금까지 그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작품 [백향전]의 내용, 그리고 당시 북한 예술가들의 상황 등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는 소중한 자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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