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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분단생태계와 통일의 교량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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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기획 · 이삼성, 김명희, 고성만, 정진아, 도지인, 임지훈, | 출판사 : 한국문화사 | 출판일 : 2017.12.15
판매가 : 26,000

책 정보

이 책을 준비하면서 우리는 한반도를 ‘분단생태계’라는 개념으로 재사유하고자 했다. 우리가 생태계라는 개념을 사용한 이유는 첫째, 남북이 분단과 전쟁의 영향을 받아 대립과 적대를 재생산하는 상호관계 시스템을 갖고 있고, 이를 극복하지 않고는 통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것을 ‘분단생태계’라고 부르고자 했다. 이때 ‘분단생태계’는 분단을 고착화시키는 체제와 구조와 같은 환경 뿐 아니라 그 안에 살고 있는 주체들의 활동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이다.
둘째, 생태계라는 개념을 통해 분단의 공간에 살고 있는 다양한 주체들의 역동성과 상호관계성에 주목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분단은 저절로 균열되거나 해체되지 않는다. 이를 뒤흔드는 주체들의 활동 속에서 분단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되는 것이다. 우리는 이들을 ‘통일의 교량자들’로 명명하고 ‘분단생태계’에서 이들의 활동이 갖는 유의미성을 적극 발굴하고자 하였다.
셋째, 우리는 ‘분단생태계’가 아무런 매개 없이 ‘통일생태계’로 곧 바로 바뀌어나갈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분단생태계’를 ‘통일생태계’로 바꾸어나가기 위해서는 분단을 극복할 수 있는 적극적인 내용을 담보해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것이 바로 ‘생명평화’이며,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생명평화의 문화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것이자, 이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담보해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자 소개

기획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은 통일 문제에 대한 인문학적 성찰과 지혜를 모으고자 ‘소통·치유·통합의 통일인문학’을 표방하며 건국대학교 인문학 연구원에서 출범한 연구기관이다.

2009년 한국연구재단의 ‘인문한국(HK)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연구 체계를 본격화하였으며, 2012년 1단계 평가에서는 ‘전국 최우수 연구소로 선정되었다. 통일인문학은 사람 중심의 인문정신을 바탕으로 한반도의 통일 문제를 진단하고 그 해법을 찾고자 하는 새로운 학문 영역으로서, ’체제의 통일‘을 넘어 ’사람의 통일‘로 ’분단과 대결‘의 시대에서 ’통일과 평화‘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인문학적 성찰과 지혜를 모으고자 한다. ’소통·치유·통합‘의 어젠다를 통해 새로운 통일 패러다임을 모색하고 있는 통일인문학연구단은 앞으로도 분단 극복과 한민족 통합의 인문학적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학문연구와 사회활동을 활발하게 펼쳐나갈 것이다.

 

저자() 이삼성

한림대학교 정치행정학과 교수

 

저자() 김명희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저자() 고성만

리츠메이칸대학교 전문연구원

 

저자() 정진아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교수

 

저자() 도지인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저자() 임지훈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원

 

저자() 임경화

연세대학교 국학연구원 연구교수

 

저자() 박병기

한국교원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저자() 이동기

강릉원주대학교 사학과 부교수

 

저자() 전영선

건국대학교 통일인문학연구단 HK연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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