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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박정희와 김일성의 스파이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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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주진 | 출판사 : 북랩 | 출판일 : 2021.08.27
판매가 : 15,000

책 정보

냉전시대 음지에서 활동하던 이데올로기 전사들의
숨막히는 첩보전과 총성 없는 전쟁!

한국적 국가정보 연구의 선구자 정주진 박사가 되돌아본
1960년대 남북의 비밀전쟁 이야기

이 책은 잃어버린 60년대에 대한 기억이다. 남과 북의 대립구조를 기본 축으로 삼아 그 흐름을 추적해간다. 냉전적 사고를 다시 끄집어내어 사건의 배경과 전개과정, 그리고 결과를 되돌려본다. 냉전시대 이념이 다르다는 이유로 피 흘리며 싸웠던 사건의 본질을 정확히 진단하고 미래에 대비해나가야만 다시는 그러한 불행이 반복되지 않을 것이란 소망이 배어 있다. 선전과 선동으로 왜곡된 역사의 진실을 규명해서 올바로 기록해놓아야만 후세들이 민족의 진로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란 연구자의 사명감도 실려 있다.
이 책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박정희가 집권하던 시기 북한의 대남전략이 재정비되는 과정을 살펴본다. 2장에서는 박정희 정부가 북한-소련-중공으로 연결되는 북방 삼각동맹에 맞대응하여 한국-미국-일본으로 이어지는 남방의 삼각동맹을 구축하기 위해 일본과의 국교 정상화를 추진하자 이를 북한이 방해하는 공작과 남한 내부의 반발을 점검해본다. 3장에서는 김일성이 남한에 우회 침투하는 공작거점을 동베를린에 차리고 대남연락부장 출신인 박일영을 주동독대사로 보내 유럽지역 남한 유학생들과 지식인들을 포섭해나가는 과정과 중앙정보부가 그에 대응하는 경과를 탐색해본다. 4장에서는 중앙정보부가 동백림 사건을 처리한 방식에 대한 논란과 북한의 대남공작에 미친 영향에 대해 살펴본다. 5장에서는 김일성의 지령에 따라 남한에서 지하 정당인 통일혁명당이 창당되는 과정과 중앙정보부의 수사경과를 분석한다. 통일혁명당 사건의 여진이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사건이 시작되는 출발점을 규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6장에서는 이수근 간첩사건의 진위를 추적한다. 이수근 사건은 문재인 정부에서 무죄로 판정됐다. 수사과정에서의 변호인 접견제한 등 수사절차상의 하자가 무죄의 근거였다. 7장은 1968년 1월 21일의 김신조 일당 청와대 기습사건을 해부한다. 청와대 기습의 근본 목적은 박정희를 살해하는 데 있었다. 8장은 김일성의 살해 시도에 격분한 박정희가 응징 보복을 추진하는 경과를 되짚어본다. 김신조 일당의 기습에 상응하는 보복을 준비했으나 미국의 비협조로 무산되는 과정을 미국의 대아시아 정책 변동을 중심으로 진단한다.

저자 소개

1958년 경북 김천에서 태어났다. 김천고, 충남대 철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석사), 가천대 행정대학원(박사) 등에서 공부했다.
국가정보기관에서 30년 동안 정책정보 담당관으로 일하다 2014년 은퇴했다. 2015년부터 사단법인 21세기전략연구원 연구기획실장으로 일하고 있다.
2016년 9월부터는 연세대학교 국가관리연구원 연구교수를 겸임하며 한국적 국가정보이론 정립에 필요한 사료들을 수집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가정보의 역사와 주변 4강의 한반도문제 개입 정보활동에 대해 집중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정보조직-암행어사에서 중앙정보부까지』(2013, 필명 정규진), 『임시정부와 미국 OSS의 한반도 침투 공작』(2019), 『중앙정보부의 탄생』(2021) 등이 있으며, 한국국가정보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인 국가정보연구(한국연구 재단 등재지)에 「소련 군정기 북한정보 체계 형성과정」(2018), 「정부수립 전후 국가정보체계 형성과정」(2019), 「한미 정보 협력의 이완과 6·25전쟁 예측실패」(2020), 「이승만 정부 중기 특무대 기능 팽창과 특무대장의 암살」(2021) 등의 논문을 게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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