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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100년 전 역사에서 통일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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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함규진 | 출판사 : 열린책들 | 출판일 : 2020.12.30
판매가 : 10,000

책 정보

수상내역/미디어추천

 

100년 전 우리 역사의 치열한 논쟁 속으로!

100년 전 우리 역사의 현장에 있던 인물들을 등장시켜 가상 역사 토론을 진행한다. 총 3부로 진행되는 토크쇼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는 100년 전 조선의 실패이다. 〈왜 우리나라는 중국이나 미국처럼 거대한 나라가 못되었을까〉, 〈왜 우리나라는 서양보다 먼저 산업혁명을 하지 못했을까〉, 〈왜 우리나라는 일본의 식민지가 되었을까〉. 저자는 고종, 명성황후, 이완용, 신채호 등 당대의 인물들의 목소리를 통해 조선-대한제국의 망국 뒤에 숨겨진 이유를 추적해 나간다. 그 원인의 가장 큰 몫은 제국주의 열강이 득세하기 시작했던 시기에, 제대로 된 현실 인식을 못 하고 패착을 거듭했던 조선의 권력자들이다.

이 책은 가상 인물들의 격렬한 논쟁과 변명, 뒤늦은 깨달음과 후회가 코믹하게 그려지지만. 교훈적인 메시지도 빼놓지 않는다. 저자에 따르면, 개화기-구한말, 조선이 망하고 일제가 들어서던 시기는 오늘날 우리가 처한 현실과 많이 닮았다. 당시의 국가적 과제가 국권을 지키면서 사회를 발전시키는 것이었다면, 지금은 사회를 한 단계 높이 발전시키면서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에 진정한 평화를 정착시키며 멀리 통일까지 바라보아야 한다는 과제가 놓여 있다. 지금으로부터 100년 전의 역사가 과연 어떤 가르침을 줄지, 당대의 주역들을 불러 그날의 사건들을 복원해 본다.

저자 소개

1969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정약용의 정치사상을 주제로 정치외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국가경영전략 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보수와 진보 등 서로 대립되는 듯한 입장 사이에 길을 내고 함께 살아갈 집을 짓는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조약으로 보는 세계사 강의』, 『리더가 읽어야 할 세계사 평행이론』, 『세계사를 바꾼 담판의 역사』, 『영조와 네 개의 죽음』, 『조선의 마지막 왕, 고종』, 『유대인의 초상』, 『정약용, 조선의 르네상스를 꿈꾸다』, 『왕의 밥상』(2010년 조선일보 논픽션 대상, 2010년 책따세 추천도서), 『역사를 바꾼 운명적 만남』, 『고종, 죽기로 결심하다』, 『왕이 못 된 세자들』 등이 있고, 『실패한 우파가 어떻게 승자가 되었나』, 『정치 질서의 기원』, 『대통령의 결단』, 『나는 죄 없이 죽는다』, 『물에 빠진 아이 구하기』, 『죽음의 밥상』, 『팔레스타인』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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