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중국의 영화 교류사 > 북한관련 저서

본문 바로가기

북한관련 저서

북한과 중국의 영화 교류사

  • 별점 : 평점
  • - [ 0| 참여 0명 ]
저자 : 유우 | 출판사 : 박이정 | 출판일 : 2018.09.17
판매가 : 23,000

책 정보

영화가 국경을 넘어 소통의 기능을 갖춘 특정한 흥행물로 유통된다는 측면에서 생각해 보면, 영화 교류사는 영화사의 외연이라는 의미보다 완전히 영화사 내면에 속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북한과 중국 양국 사이에 펼쳐진 영화 교류활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크게 한반도와 중국의 영화 교류사로 바라볼 수 있는데 이것은 광역의 한국 영화사, 중국 영화사, 북한 영화사, 심지어 아시아 영화사에서 새로운 연구 영역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영화의 수출입을 비롯한 다양한 교차상영, 영화 합작과 제작지원 내지 학술적 교류 증진 등 대외 영화 교류가 다양하게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영화 교류사 연구는 영화사 서술의 공백을 일정한 정도로 메워줄 수 있는 시도라는 점에서 큰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책에서는 1945년부터 1955년에 이르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10여 년 시간의 흐름 속에서 파묻혀 버린 북ㆍ중 사이에 전개된 영화 교류 활동을 다양한 희귀한 문헌을 통해 살핀다. 이 실증적 연구는 단지 이 시기 제작된 영화의 제목과 장르에 대한 가벼운 접근에만 그치지 않고, 영화의 구체적 내용과 교류의 양상, 특징 및 의미를 검토함으로써 최대한의 누락 없이 북ㆍ중 영화 교류사를 체계적으로 복원시킨다. 이를 통해 이 시기 북ㆍ중 양국 사이에 맺어진 혈맹관계의 양상을 입증하며 오늘날까지 잘못 알려진 영화사의 사실들을 지적하고 바로잡는다. 이렇듯 이 책을 통한 지금껏 연구되지 않았던 사실들의 발굴은 영화사 연구의 폭을 수평적이고 수직적으로 확장하는데 의미가 있다. 또한 향후 북한과 중국의 영화 교류사, 혹은 이 시기 양국의 문예 교류활동, 정치ㆍ경제ㆍ군사 관계 내지 냉전 시기 사회주의 정권 관계와 관련된 연구에 참고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저자 소개

영화학 박사.
한양대학교 영화학 박사. 아시아문화콘텐츠연구소(ACCI) 특임연구원과 한상언영화연구소(HSECI)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현재 북한과 중국의 영화교류에 관심을 갖고 연구를 수행중이다.

『해방과 전쟁 사이의 한국영화』(공저) 등의 저서와 「해방기 한중영화 교류 연구」, 「한국전쟁기 중국에서의 북한영화에 관한 연구」, 「한ㆍ홍 합작영화 <이국정원(異國情鴛)>의 수용 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