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치료 - 탈북민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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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탈북민들의 탈북과 이주 경험은 시대별, 세대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탈북과정에서 겪는 충격과 공포만으로는 탈북민들의 상처를 이해할 수 없다. 이제 이들의 생애사를 포괄하는 범위에서 '탈북 트라우마'를 사유해야 하며, 치유방안 역시 '북한에서의 삶 - 탈북 과정 - 이주 후의 삶'까지 포괄하는 차원에서 구안되어야 한다.
이 문학치료는 탈북민들의 삶과 유사한 서사구조의 고전문학으로 실행되었다. '이주와 성공'의 고전서사를 감상하고 재창작하는 활동을 통해 자기 삶에 대한 기억을 비극에서 '영웅서사'로 전환하는 것이다. 탈북민들이 탈북과 이주 경험을 비극으로만 기억하는 문제에서 자유로워져서 그 경험을 재해석하여 삶에 대한 자신감과 긍정적인 신념을 회복하는 것이 이 문학치료의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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