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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관련 저서

김정은 시대 북한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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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 | 출판사 : 블루앤노트 | 출판일 : 2022.02.14
판매가 : 18,000

책 정보

“북한이 변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북한의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은 매해 1개의 핵심 키워드를 선정해 지난 10년간 북한의 변화를 알기 쉽게 소개한다. 김정은체제 출범 10년, 북한은 매해 변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시선은 여전히 고난의 행군 시기의 ‘북한이미지’에 머물러 있다. 이런 시선으로는 김정은시대에 들어와 빠르게 변모하는 북한사회를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도, 남북관계를 제대로 전망할 수도 없다. 북한을 어둡고 희미하게 덧칠해 놓은 색안경을 벗고 있는 그대로의 북한을 봐야 할 때이다.

이 책은 이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북한사회의 변화를 상징하는 10개의 키워드를 선정해 김정은시대 10년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0년 동안 노동당을 국정 중심에 두고 절차와 시스템에 따른 통치를 강화해 나가면서 1인지배 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10년 동안 북한 내부에서는 김정은 체제가 명실상부하게 제대로 작동하는 안정적인 구조가 만들어졌고 권력 엘리트층도 세대교체가 거의 이뤄졌다.

2013년 ‘경제건설 및 핵무력건설 병진노선’을 내세운 김정은 위원장은 생산방식에 시장경제 요소를 도입하고 투자 유치를 위해 다수 경제특구를 설치하는 등 개방적인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고, 다른 한편으론 4차례의 핵실험과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자위적 국방력 강화라는 명목으로 2017년 ‘핵 무력 완성’을 선언하기도 했다. 또한 북한은 2018년 경제발전과 핵을 맞바꾸겠다는 의지로 2018년 6월 트럼프 대통령과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을 하는 ‘담판 외교’에 나서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19년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의 결렬, 국제사회의 경제제재 강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한 국경봉쇄 등으로 여러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정면돌파전’을 내세우며 내부 경제개혁과 자력갱생으로 대응하고 있다. 지난 10년 북한의 선택은 어떤 형태로든 ‘변화’를 모색하는 시기였다.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외부세계의 평가도 있지만 김정은시대 북한의 변화 또는 변화 시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은 향후 북한의 선택과 정책을 전망하는데 꼭 필요한 작업이다.

이 책에서 선정한 10개의 키워드는 ‘2012년 첫 연설’, ‘2013년 경제·핵 병진노선’, ‘2014년 전민과학기술인재화’, ‘2015년 사회주의기업책임관리제’, ‘2016년 조선노동당 7차 당대회’, ‘2017년 핵무력 완성’, ‘2018년 첫 북미정상회담’, ‘2019년 자강력제일주의’, ‘2020년 정면돌파전’, ‘2021년 정비보강전략’ 등이다. 이러한 키워드는 해당 연도뿐만 아니라 여전히 북한사회를 이해하는 전망하는 키워드로 작동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은 김정은시대 북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안내서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소개

겨레하나 평화연구센터는 평화통일시민단체 (사)겨레하나의 부설 연구기관으로 한반도 평화, 남북교류협력, 통일에 관한 주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실천현장이 필요로 하는 담론 생산과 열린 토론을 지향하며, 시민교육·기고· 출판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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